3일 전에 발생한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의 어느 산불
바람이 거세고
낙엽이 많아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점심 먹을 때에도
그 식당의 점원이
조심하라며
배달원에게 음식을 전달한다.
희윤요양병원과
한마음아파트,
우신아파트의 주민들도
모두 대피하였다.
오늘 아침에 엄마가
일을 하고 오면서
환자 대피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다.
다행이 불길이 번지기 전에
밀성제일고로
모두 대피하였으며
그곳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왔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나는 한시름 걱정을 놓았다.
저 하늘 위에서
소방 헬기가 오고 갔다.
산불 3단계이기에
더욱 고조되는 긴장감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담배 꽁초 버린 놈 나와라.
진짜배기로
알짜배기로
네놈 얼굴에 싸대기 한 대
갈겨 버릴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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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atcher: The Growing Positive Theory of Mental Illness
RandomBook of My Ideas: 망가진 뇌의 영원한 상상 2 "이 세계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단다, 아가." "누가 뭐래도 넌 내 딸이다. 아무도 그걸 부정 못해." "내 사랑, 내 딸아, 나의 공주야, 너는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이란다." "너는 네가 생각한 것들을 글로 표현할 줄 아는 아이란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어디에든 그걸 기록하렴. 넌 좋은 글 창작자가 될 수 있을 거야." "이 약 안에 네가 이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