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당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가? 물어본다면 우리는 쉽게 대답할 수 있다
주소를 알려줄 수도 있고, 어느 건물 몇 층에 있다고 현재 나의 위치를 설명할 수 있다조금 더 정확한 절댓값으로 나의 현재 위치는 : X / Y / Z라는 좌표 + 시간 T(현재)라고 정의 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해 내가 지금 있는 위치는 위도+경도+고도 그리고 현재라는 시간으로 설명될 수 있다지구는 자전하며 공전하므로 우주적인 관점의 위치와 지구 위 상대적 위치가 공존한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 절댓값에 나를 놓아두셨을까?
하나님은 나에게 이 시간 이 장소에서 무엇을 이루길 원하시는가? (창28:15)
나는 지금 어디에 있고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지구의 시간 그리고 시각적 이해 -
긴 종이띠를 준비해 보자
그 종이띠의 시작을 알파라고 적어본다
알파를 시작으로 시간대별 큰 사건들을 나열해 본다알파 -> 천지창조 -> 에덴동산 -> 인간의 타락과 노아의 홍수 -> 바벨탑 사건과 언어의 분리 -> 출애굽과 가나안 -> 예수님 오심과 십자가 구원 -> 전 세계의 왕정과 전쟁 -> 르네상스 -> 산업혁명 -> 1차 세계대전 -> 2차 세계대전 -> 평화의 시대 -> 현재 -> 요한계시록의 완성 -> 오메가
긴 종이띠가 완성되었다
이제 그 긴 종이띠를 잡고 요한계시록 22장 13절을 완성하자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 (요한계시록 22장 13절)하나님이라는 스티커에 알파와 오메가를 연결하여 붙여보자
하나의 동그란 원이 만들어진다그 동그란 원을 따라 각 사건을 관통하는 지구를 상상해 본다
시작이 곧 끝이 되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들이 원안에 가득하다 그리고 지구는 그 원을 따라 돌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곳에, 모든 시간에 계신다 -
알파와 오메가의 하나님은 그분 자체로 처음과 마지막이며 영원하신 신이다
단언컨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시간은 없다
단언컨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장소는 없다
그분 자체로 시간이며 그분 자체로 공간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물질이 공간을 차지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공간을 차지하시지는 않으신다
[존재하시나 공간을 차지하지는 않으신다]
이 명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이신 하나님의 차원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요한복음 4:24은 “하나님은 영이시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기 위해서 물리적인 장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여인에게 예수님은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하나님과 우리를 만나게 하는 것은 어느 한정된 공간이나 특정 시간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일요일에(때) 교회를 가서(장소) 만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즉각적인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 속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차원으로 생각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그래,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은 모든 장소에 계실 뿐 아니라 어느 곳에나 충만하게 임재하신다는 말이다
하나님으로 가득 찼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것은 하나님의 광대하심이다
한국에 있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느낄 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신자들도 동일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처럼 하나님의 유비쿼터스 즉, 광대하심은 하나님의 크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어디에나 충만히 거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곳에 임재하심은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에게 경외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편안함도 준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주목하고 계심을 확신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세상 저편의 일로 마음을 빼앗기시지 않는다. 온 우주에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은 없다. 지옥의 악인조차 하나님에게서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자비에서 벗어난 것일 뿐시편에서 하나님의 편재하심을 찬양한 다윗은 우리에게 이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편 139:7-10).
- 하나님의 시간과 차원 -
세상을 일찍 떠난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은 이미 죽어 천국으로 갔을까?
요한계시록 마지막 날 다시 살아나 심판받고 천국으로 가는 것일까?
수천 년 전 죽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시간상으로는 땅에 묻히고 시간적 공백없이 막바로 천국에 가는 것인지 죽음 이후 수천 년을 기다린 후 천국으로 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항상 그것이 궁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