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6일
오늘은 면접같은건 없다.
다만 조금 설레는 일이있을뿐이다..
7시부터 일어나 화장을 하고 머리를 하고 어제 새로 산 향수를 뿌리고 나갔다.
그 사람을 만나기로한 카페 10분 정도 늦는다고 먼저 앉아있으라고 한 그사람...카페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 들이는 목소리 "저..저기.."
나는 깜짝놀라 벌떡 일어났다.
"앗 죄송해요 놀라셨어요?"
민망함 온갖 기분을 들면서 고개를 들었는데.....
엄마.....난 사랑에 빠졌다...
"혹시...이여진씨..?"
내 이름을 알고있다
설마 소개팅남이야??
당황한 사이 대답할 타이밍을 놓쳐버렸고 그 남자는 당황한듯 나를 쳐다보았다.
숨을 고르고 대답했다."네.."
"아! 안녕하세요 박주원입니다"
심장이 떨린다..진짜 좋아하나??그런게 맞나??오늘이 첫만남인데???!?!?!!!
"저....커피 주문해 올까요??"
나는 내가 주문해 오겠다고 하고 뭘 마실건지 물어보았다.
"아니요!괜찮아요 뭐 드시실래요?"
난....커피를 잘 안마시지만.."아메리카노요..."
"아 넵!"
몆분후 그 남자가 다시왔다.
우린 커피를 마시면서 취미는 뭐고 무슨일을 하는지..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번호를 교환했다.
그러다가 닿은살..
"앗! 죄송해요"
나는 당황했지만 빨개진 얼굴을 숨긴채 괜찮다고 했다.
그 남자와 헤어지고 집에 가는길...나는 설렘을 감추려다 없었다.
집에 들어와 가방을 던지며 소리를 질렀더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침대에 누워서 그 남자 생각을 했다.
내가 정말 그 사람한테 반한걸까??
모르겠다 난 이 모든게 다 처음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