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0일
소개팅 2일후...난 그사람 생각을 떠내보낼수가 없다...오늘도 면접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휴대폰에 카톡이 잔득 와있었다. 냉장고에서 맥주를 한캔 꺼내서 마시며 휴대폰을 들었다. "에에에에엥ㄱ?????" 역사나 예상대로 하늘이가 잔득 보냈지만 그 아래로 뜬 알람..박주원"저....다음에 영화보러 갈래요?" 미쳤다...이사람이 나한테 데이트 신청을 한건가?? 진짜? 뭐라고 보내지?? 바로 대답하면 이상할까? 어떡해 보내지?? 결국엔 아..넵! 좋아요! 라고 보냈다..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을 쳐다보는데 울린 휴대폰 "띠링!". 바로 확인하니 또 그 박주원이라는 사람이었다..이번주 목요일 나는 남자친구 생길것 같다..////아..아닌가?? 김칫국 마시지 말자 이년아..하...기대된다..기대를 안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을 하고 또 면접을 보러갔다 평소 같았으면 귀찮고 짜증이 났겠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다~세상만물이 좋다~"35~40번 들어오세요~" "네~!!"
앗..침착하자..후..숨을 가다듬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런 쉣...가운데에 앉아있는 저 사람 내가 아는 사람이다..박주원...그 사람도 어지간히 놀란게 아니다. 놀란 토끼는으로 날 쳐다보는데 놀람이 끝나니 당황, 당황이 끝나니 민망함...우리 둘다 얼굴이 빨개져서 눈을 피했다. 오른쪽에 앉은 면접관이 말했다"다 앉아주세요. 둘이 아는 사이인가요?" "아..아니요!"우리 둘다 동시에 말했다. "흠..."왼쪽에 앉은 면접관이 의심스럽다는듯 흘렸다."흠흠..어쨌든 다들 앉아주세요" 그렇게 내 생애 최악에 면접이 시작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