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지자"
....
(그렇게 행복했던날들....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오직 그말 만이 지금 내머리 속에 스쳤다....
****
"그...그 게 무슨소리야??"
그에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데체 왜그래?? "
그가 무릎을 꿇었다. 그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걸 느꼈다...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어?? 아니면 도데체 왜..."
내눈에서 눈물이 타고흐르는걸 그가 보더니 조용히 일어나 날 안았다.
"제발 그러지마.... 부탁할게"
힘없이 있던 내 팔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 그를 꼭 안았다. 놓고 싶지 않다.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목소리로 나와 버렸다.... 그에 몸에 잠깐에 떨림이 느껴졌다.
"거봐, 아직 사랑하잖아 , 나도 사랑해 !"
이러면 안돼.... 이러면 절대로 안돼는데 그에게 끔찍한 기억을 남기더라도 나에 대해 잊길 바랬는데... 근데 몸이 그를 놓지 않아 .... 곧 죽을걸 알면서...
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앓던 병이 있는데 그 병을 고칠 방법은 대수술뿐 하지만 그 수술 조차 100% 로 회복되는 확률은 없다, 성공률도 겨우 40%... 그런 수술에서 특별하지도 행운아도 아닌 내가 살아남을 리가 없다고 생각해 그에게 끔찍한 기억을 주기 보다는 차라리 헤어지는게 낮게다라는 생각에 헤어지려 한것이다.
"난 그만 가볼게 오늘 빨리 가야해 미안... 하지만 두번다시 그런말 하지마, 아깐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 그럼 ㅂㅂ"
"다음은... 없어..."
"응?"
나도 모르게 생각이 밖으로 흘러나오고 말았다.
"아! 아니야 잘가"
억지로 웃으며 그에게 인사했다. 이렇게 웃으면 그는 이게 거짓이라는걸 알텐데...
"응!"
병실문이 드르륵 소릴 내며 닫혔다. 내 머리속엔 이야기 해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였다.
어떻게 ... 이야기 해야 맞는걸까...?...
어지러워... 또다시.... 이러면 안돼는데 정신을 차려야 그를 다시 볼수있는데...
쓰러졌다.그후론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어나줘..."
그에 목소리....
"부탁이야..."
그의 목소리!!!!
"일어나줘..."
눈을 떳다... 어지러워...
전등 불빛? 병원?
"깨...깼어요!! 의사선생님 불러올게요!"
" 아니 내가 갈게 니가 곁에 있어주렴"
엄마에 눈물어린 목소리가 들렸다.
"...네"
그의 목소리...
"일어났어? "
고개를 끄덕였다.
"진....진작에 몸 상태에 대해 좀더 잘 이야기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 몰라줘서 미안해...."
"니.... 잘못이 아니야...."
"미안..."
"...사랑....한다는.... 말 다음에.... 절대로 하면.... 안돼는 말이.... 미안...해야...."
말하는게 힘들다...
"...그런네... 근데 딱히 할말이... 없어서.... 미안"
"사랑해.... 그거면 돼..."
숨쉬는게 힘들다....
그가 나를 힘차게 안았다. 쎄게 하지만 부드럽게 안았다. 그리고 그에 부드러운 입술이 나의 입술에 다았다.
"사랑해 "
그가 나를 안았다 더욱 쌔게...
내가 그에게 들은 마지막 말...
다시 정신을 잃었다.... 이번엔 정말로 마지막인건가?
사랑해!
그의 목소리가 또 들렸다
삐이이이이이-----------
사랑해!! 힘내!!
삐- 삐- 삐-
"흐학윽!!"
비- 비- 비- 비- 비-
거친 숨을 드리마시는 바람에 가슴이 아프다... 병원 기계소리?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다!! 수술을 계속해!! 아가씨 조금만 참아요!!!"
뭐지...? 몸의 아무감각이 없어.... 눈거풀이 무거워 다시 잠들면 편해....
'절대로 다시 잠들면 안돼!'
'부탁이야!! '
그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리니 그가 유리너머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아니 나에게 속삭이고 있었다...
절대로 잠들면.. 안돼 그를 위해서...
*****
ED 1
응?
"일어났어?"
눈이 떠졌다... 침대 옆에 그가 있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였어 XD 니가 힘내준 덕분에 아주 빠르게 회복이 가능하데!"
조금 멍하다.
"정말 대단ㅎ.... 왜 그래? 아직도 아퍼? 선생님 불러줄까?"
"어?"
볼을 타고 따듯한 눈물이 흘러 내려 내 손등에 떨어졌다. 어쨰서 난 울고 있는거지?
"괜찬아? 왜 울어?"
"모르겠어.... "
안도의 눈물인건지 반가워서 흘리는 눈물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를 다시 만나서 다행이야
"이리와"
"응!"
그의 품에 안겼다. 행복하다 이제 그와 살수있어 !!!
라이브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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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2
응?
일어났어?
몸....이... 가벼워...
"이제야 일어났네 ?"
그가 웃고 있었다. 내 앞에서... 나를 보며
"응!!"
내가 힘차게 대답했다. 그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갈까?"
그가 날 향해 한손을 뻗었다. 난 그손을 조금 응시한 후 의아하듯 그에게 물었다.
"어딜??"
그가 환하게 웃었다.
"어디든!! 자 가자!!"
"응!"
됐어! 이걸루 됐어 이제 그와 영원한 여행을 떠날수있어.
그녀에 얼굴에는 환한 미소만이 남았다.
영원한 여행
Dead end
(이렇게 쓰면 조금의 의견 차의가 있을수 있어서 에필로그를 준비했습니다.)
에필로그
<티비>
(오늘 저녘 --경 어떤 고등학생이 병실에서 자살했다고 합니다)
아줌마 1 - 에구궁 그 여자아이 때문이라고?
아줌마 2 - 에그 그렇다니까!!
아줌마 3 - 여자에 숨이 끊기자 마자 옆에 과일칼로 손목을 그었다지?
아줌마 1 - 에구 정말 둘다 너무 불쌍해...
아줌마 2,3 - 그러게....
"우리 이제 영원히 같이 있을수 있는거지?"
내가 그에 손을 더 쎄게 잡으며 말했다.
"응 언제까지나 니가 원할떼까지!"
그가 내게 미소를 보였다.
"사랑해"
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