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 프롤로그
어느 밤이었다.
탁탁탁탁타타탁탁탁!
남자가 달리고 있었다. 그 뒤에는 다른 남자--코트를 입은--이 남자를 쫓아오고 있었다.
남자는 생각했다. 이 위기가 벗어날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지 하겠다고,
그러나 남자는 그리 오래 달리지 못했다, 그의 앞에 커다란, 회색 벽이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발...제발.....살려줘..........." 남자가 애원했다.
그러자 코트를 입은 남자는 동정이라도 하듯 그의 손을 잡고 일으켜주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하고 남자가 대답하자 마자,
그는 바로 주머니에 손을 넣어 권총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남자에게 겨누었다.
남자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다.
[탕!]
코트를 입은 남자는 돌아갔고, 총에 맞은 불쌍한 남자의 몸은 천천히 식어갔다.
람히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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