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 경우얌! 요즘에 우리 쟈딈이가 질투를 자주 하는것 같애 ㅎㅎ
이경우: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ㅎㅎ 공주영 그거 백퍼 오해야 ㅎㅎ
공주영: 아냐! 내가 딴 여자랑 말하면 자딈이가 나한테 삐져!! 그거 질투얌!!!
이경우: 천하의 왕자림이? 아냐, 니가 오글 거리는 멘트를 해서 그런거겠지
공주영: 아닌데... (쮸글)
이경우: 그럼 내기해!! 내일 학교에서 나쁜남자(?)가 되는거야!! 왕자가 너한테 도로 짜증낸다에 한표 ㅋㅋㅋㅋ 지는 사람이 밥 사주기
공주영: 구래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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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
공주영: 안녕(새침)
왕자림: ㅎㅇ
공주영: .......
왕자림: ....... 뭐야 오늘 왜 이렇게 말이 없어? (좀 짜증남)
이경우: (구석에서 조용히) 예쓰
공주영: 뭐.. 뭐가?
이경우: 저건 걍 나쁜남자가 아니라 삐진남자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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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리: 어머~ 공주영이네! 올만이다!
공주영: (조용히) 뭔 올만이야 어제 마주쳤으면서.. 울 자딈이랑 걍 가야.. 아니, 이건 찬스야!!!
공주영: 어머~ 누나 안녕하세요 ㅎㅎ (억지웃음)
장해리: 어.. 어?? (뜻밖의 인사라서 은근 놀람) 응.. ㅎㅎㅎ
공주영: 누나 여기서 뭐해요?
장해리: 아, 그냥.. 친구 기다리는중~
왕자림: (소리없는 분노) (찌릿)
공주영: 그래요? 그럼 먼저 가볼께요~ 담에 또 만나요!!
장해리 친구 1: 뭐야뭐야~? 공주영 아냐~?
장해리 친구 2: 열~
장해리: 역쉬, 이제 반쯤은 넘어왔군.. 후후 (김칫국 원샷)
왕자림: (찌릿×100) 야 공주영
공주영: 왜 (새침)
왕자림: 너 뭐냐;;
공주영: 뭐가
왕자림: 갑자기 딴 여자로 갈아탈려고? 하 참나 ㅋㅋ
이경우: (홈쳐보면서) 헐 미친 왕자 진짜 질투???!!! 밥 사달라 하기전에 도주 해버려야쥐 ㅎ
공주영: (흐뭇) 어머.. /// (뜬금없는 포옹)
왕자림: 뭐.. 뭐야??!!
공주영: 역시 질투하는거였어..!! 울 쟈기 사랑해~♡
왕자림: 왜이래???!!!
공주영: 여러분!! 울 쟈딈이가 드디어 질투를 해요~♡♡♡
왕자림: 이게 쥬글라고 (목 조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