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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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쿠, 내가 개성 얻는 방법 알려줄까?"
"뭔데..?"
"다음생에는 개성을 얻으리라 믿고 옥상에서 다이빙을 하는거지"
"......너무해 캇쨩"
미도리야가 눈물을 머금으며 교실에서 뛰쳐 나간다
"어이 바쿠고 그런 말 해도 되는거야?"
"맞아 진짜 떨어지면 어쩌려구"
"데쿠 같은 겁쟁이가 뭘 할 수 있겠어"
바쿠고가 빈정대며 말하였고

바쿠고는 그 말을 해선 안됐다.

.
.

.
다음 날, 학교가 뒤집어졌다
미도리야는 어제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미도리야의 책상 위에는 무개성이라 무쓸모라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가 놓여있었다
그곳엔 바쿠고와 어제의 얘기는 적혀있지 않았고,
조사를 할 때
같이 있었던 친구들도 그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모두들 미도리야에 대해 침묵했다
그렇게 미도리야 이즈쿠는 사라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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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Sep 01,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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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너와의 재회 [히로아카 소설]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