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정파를 위해 충성을 바친 암살자, '야왕 염라.' 그러나 동료들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한 그는, 눈을 떴을 때 전혀 다른 몸으로 다시 태어나 있었다. 그의 새로운 이름은 '에이버리.' 평범한 편의점 알바생.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는, 그저 그런 삶. 드디어 피로 얼룩진 과거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 그 순간- 운명을 비웃기라도 하듯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그가 속한 곳은 평범한 사회가 아니었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연쇄살인마들로 이루어진 악랄한 조직. 새로운 삶? 그것은 착각에 불과했다.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