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Partes Continúa [가디언 울프] 번외편
"난 죽어도 돼, 니들만 살면 난 만족하니까..."
13년 전, 대학살 사건에 어느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가여운 비명 소리를 지르고
또 어느 누군가는 자식과 반려자를 잃어 절망스러운 절규를 질렀다.
그날 수백명 아니 수만명이 그 소름 끼치는 실험실로 끌려가 다시는 못 나왔었다.
단 한명만 빼고...
이 악물고 살아 남아 미친듯이 복수심을 갈궜다.
그 와중에도 나는 너희를 만났다. 바보 같이 정이 들어
설랬다.
"미안해, 니가 위험한데 내가, 못지켜줘서 화가 났어...
내가 나한테..."
"너는, 너는 살아서 돌아올수 있어? 있냐고!?"
차가운 나, 보 여주기 두려워 감춰뒀던 상처들,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짜릿하고 뜨거운 감정...
우연에서 악연으로
악연에서 인연으로
인연에서 연인으로...
차가움을 뜨거움으로
바꿀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