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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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안가는 일요일이었지만 오늘따라 피곤한 느낌에 가까운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

난 내 주문을 마치지 못한체 한곳을 바라봤다.

변백현...

그와 어떤 여자는 아침부터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실실웃으며 얘기하면서 핫초코를 마시며 있었다.

그와 헤어진지 겨우 한달...넌 이미 다른여자와 있구나...혹시 그녀때문에 날 떠난거니?

난 의문증들과 반가움과 슬픔을 느끼며 그리고 원망을 하며 아메리카노를 들고 나갈려고 할때 내 귀를 파고드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쟤..."

너의 목소리는 그대로였다.나에게 사랑을 속삭이던 그 목소리 그대로였다. 달콤하고 한없이 다정한...

"왜? 오빠 저 여자 알아?"

그의 여친으로 추정되는 여자가 백현에게 물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화장이라도 더 예쁘게 하고올껄... 날 더이상 비참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카페를 나가려 문을 미는 순간 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아...그냥 예전에 알던애."

그가 내 전여친이라고 말하지 않을거란 것을 이미 알고있었다. 하지만 친구쯤은 바라고 있었는데...고개를 돌려 백현을 보았지만 그는 더이상 날 보고있지 않았다.그렇게 다정하고 따뜻하던 니가 이렇게 차갑게 변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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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Apr 0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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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시리즈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