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민시연! 안 일어날꺼? 야아~ 얼른 일어나라고 씨발 학교안가냐? 오늘 개학이야 돼지년아~!!!!!"
..시끄러ㅜ 더 자구 싶은뎅 ㅠㅠ 아맞다! 오늘 개학이지이.... 에구에구 일어나야디.....
(퍽)
"아씹.. 왜 때려 민윤기!!! "
"민.윤.기? 오빠한테 뭐? "
...........그렇다. 민윤기 이 인간은 우리 오빠다. 날 은근 챙겨주긴 하지만 구박할때가 더 많다ㅠㅠ 난 현재 오빠랑 서울에서 둘이서 산다. 부모님은 대구 사시고,오빠새끼랑 나는 공부해야돼서 서울로 올라왔다.. 아이고 어머니 아버지이~ ㅠㅠ 이 불효녀가 드디어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ㅜ
"석진이형~~~"
"윤기야~~ 야 너 학교에선 선.배 라고 부르라구우~"
"ㅎㅎ ㅇㅋ 선배 여긴 민시연이라구, 내 여동생임돠~ 아 창피햌ㅋㅋ"
"..안녕하세요"
"어얼 안녕 안녕 시연양 ^^ 오빠라구 불렁"
"아 형~ 뭐에요 ㅋㅋ 어? 저 새낀 뭐지?"
..? 저기 교복도 안입은 남학생이 있다 ㅇ.ㅇ 헐 미친거 아님? 선밴가? 암튼 조심해야지..ㅡㅡ;
"시연쓰~~~♡"
"꺅 채원아~! 존나 올만?ㅋ"
"야야 민시연 아까 어떤 존잘남들 무리 봤음?"
"ㄴㄴ 선배들임? "
"글쎄 .. 우리 또랜것 같은데... 야앙 우리 같은 반이었음 좋겠다ㅜ"
"구래구랭 언능 교실 가보자~"
..오마이갓! 오 하늘에계신아버지~~ㅜㅜ 왜.....왜..............김남준이랑 박지민이랑 같은반이냐고요오!!! ㅠ.ㅠ 그것두 한채원은 왜 따른 반인건데에 ㅜ 쒸발 짜증나ㅜ
아 김남준은 전교1등.. 에다가 되게 싸가지를 밥말아 쳐먹은 새끼다ㅜ 아니 왜 같은 고등학굔건데 그새끼랑!!
또..또...박지민은.. 내가 중학교 1.2학년때 짝사랑 했던.. ㅎㅎ 내 첫사랑이다❤ 뭐 지금은 접었지만.. 그래두 이건 쫌 ㅠㅠ
"시연쓰 괜찮?"
"..니눈엔 내가 괜찮아 보이냐?"
"야아 그래둥ㅇ 김남준이 뭘 잘못햇는데😂"
" 어머 ㅁㅊ년 ㅋㅋ 야야 전교1등이라고ㅋㅋㅋㅋ 전교3등 밑으론 다 개무시하잖아~~ 나도 공부 꽤 한다고오!"
그렇다. 믿기진 않겠지만.. 난 공부를 잘하긴 한다..
근데 뭐야? 다 중학교 동창들이넼ㅋㅋ 아 방가워 ㅋㅋ 근데 김..태형? 전정국..? 이 둘만 첨 들어보는 이름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