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국뷔)학원쌤
*정국시점*
"정국쌤 좋은점심~"
우리 학원에는 패션테러리스트 쌤이 하나 있다
게다가 또라이다ㅇㅇ"쌤 옷좀 예쁘게 입고 다녀요"
옷을 진짜 이상하게 입고다닌다 머리는 더벅머리에 안경은 뺑글이...옷은 뭐 무슨 코난..?
"헐 돌직구봐...태형이 상처받았어요.."
"3인칭 자제 하시죠"
"네..전 이만 수업 갑니다.."근데 다음달,태형쌤이..
"좋은아침 이예요."
뭔가 차가워졌다 근데
"와 태형쌤 오늘 되게 멋있는데요?"
이상한 옷도 안 입고 이상한 안경도 안 쓰고 머리도 단정하게 빗은 태형쌤이였다
"정국쌤"
"네?"
"옷 예쁘게 입었으니까 됐죠?돌직구 자제 좀 해주세요."확실하다
"네"
나한테 차가워졌다.
아니 그게 무슨상관이야?정국아 정신차려 저 또라이가 곁에 없으면 더 좋은거잖아"저는 이만 수업 갈게요."
(학원 끝나고)
"태형쌤"
"네"
"술한잔만 하고 가시죠"
"....왜요"
"할 말 있어서요"
"네"그렇게 태형쌤을 내 원룸으로 들였다 사람들 많은 술집에서 왜 나한테 차갑냐고 하면 오해받을까봐..;
"태형쌤"
"네?"
"오늘 왜 이렇게 차가워요?"취기가 오른건지,마음속에 있던말이 마음대로 나온다
"어저께 한마디 했다고 그래요?내 덕분에 인기 많아졌으니까 됐잖아요..."
"..정국쌤..?"난 지금 왜 우는걸까
데체 왜"정국쌤 울지마요. 내가 어른답지 못하게 삐졌네요ㅎㅎ"
"태형이형..."
"네?"
"나 형 좋아하는 것 같아요"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걸까
난 왜 혼자 술을 퍼마시고 이딴소리를 지껄이고 있는거지?이제 내일 태형쌤 어색해서 어떻게 봐"정국쌤"
"...네에.."잠들기 3초전 느낌이다
"정국쌤 있잖아요"
2초전
"되게"
1초전
"귀여워요"
마지막 한 마디를 제데로 듣지 못하고 잠들었다
*태형시점*
"ㅋㅋ귀엽네"
"...zz.."
"잘자요 정국쌤"나는 정국쌤을 좋아한다 내가 게이라는 사실을 굉장히 부정했지만 그래 인정 좋아한다
그래서 좀 이상한 방식이지만 정국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이상하게 행동했다그런데 역효과를 낳았나보다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입고,정국쌤을 잊으려고 차갑게 대했다
"태형쌤"
"네?"
"오늘 왜 이렇게 차가워요?"뭐지...했다 혹시..정국쌤도 나를 좋아하는걸까 아니 그럴리가 없지.
"태형이형..."
"네?"
"나 형 좋아하는 것 같아요"이게 무슨소리야
순간 정신을 못 차렸다 그렇구나..하고 있었다
3초뒤 정신이 들고 무슨말인지 이해가 갔다정국쌤과 내가 서로 좋아하는 것이었다
"귀여워요"
내 말을 듣지 못하고 잠든 것 같은 정국쌤을 뒤로하고 정국쌤의 집에서 나왔다
"아~변태같다 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