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moss

mi manca stare qui

aanemoss

지금 이 말이
          우리가 다시
          시작하자는 건 아냐
          그저 너의
          남아있던 기억들이
          떠올랐을 뿐이야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너는
          사랑한다 말해줬었지
          잠들기 전에
          또 눈 뜨자마자
          말해주던 너
          생각이 나 말해보는 거야
          
          예뻤어
          날 바라봐 주던 그 눈빛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다 다
          그 모든 게 내겐
          
          예뻤어
          더 바랄게 없는듯한 느낌
          오직 너만이 주던 순간들
          다 다
          지났지만
          넌 너무 예뻤어
          
          너도 이제는
          나와의 기억이
          추억이 되었을 거야
          너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다
          지나간 일일 거야
          
          정말 한번도 빠짐없이 너는
          나를 먼저 생각해줬어
          아무 일 아니어도 미안해
          고마워 해주던 너
          생각이 나 말해보는 거야
          
          예뻤어
          날 바라봐 주던 그 눈빛
          날 불러주던 그 목소리
          다 다
          그 모든 게 내겐
          
          예뻤어
          더 바랄게 없는듯한 느낌
          오직 너만이 주던 순간들
          다 다
          지났지만
          넌 너무 예뻤어
          
          아직도 가끔 네 생각이 나
          어렵게 전화를 걸어볼까
          생각이 들 때도 많지만
          Baby I know it’s already over
          
          아무리 원해도 너는 이제
          이미 끝나버린 지난날의
          한편의 영화였었단 걸
          난 알아
          
          마지막
          날 바라봐 주던 그 눈빛
          잘 지내라던 그 목소리
          다 다
          그마저도 내겐
          
          예뻤어
          내게 보여준 눈물까지
          너와 가졌던 순간들은
          다 다
          지났지만
          넌 너무 예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