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머물러줄래
내게 약속해줄래
손 대면 날아갈까 부서질까
겁나 겁나 겁나
시간을 멈출래
이 순간이 지나면
없었던 일이 될까 널 잃을까
겁나 겁나 겁나
Butterfly, like a butterfly
마치 butterfly, bu-butterfly 처럼
Butterfly, like a butterfly
마치 butterfly, bu-butterfly 처럼
햇살에 조금 찌푸린 니 눈썹에
보드랍게 흔들리는 니 솜털에
니 향기에 취해 맘이 간질거려
두 볼을 어루만지는 니 품처럼
한가로이 표류하는 먼지처럼
넌 거기 있지만 왠지 닿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