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뒤
여러 차량들 사이로 검은 오토바이가 빠르게 주행하고 있었고, 그 오토바이에 있는 무전기에서 캐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가브리엘 20분 뒤면 D-MOON에 도착해요. 근데 말도 안되겠지만 검은 장갑차가 지금 뒤에서 따라오고 있어요. 2대 정도요.. 아, 이제 보니까 4대 정도 있어요!"
"알았어. 어.. 그래도 쉽게 피할 수 있겠어."
가브리엘이 말하였다.
뒤에 오전 장갑차 중 한 장갑차 위에서 누군가가 조금 나와서 말을 하였다.(남자인 것 같았다.)
"지.. 지금 앞에 가는 오.. 오토바이! 당장 멈춰라! 멈추지 않으면 우.. 우리가 가만두지 않겠어!!"
목소리를 떠는 것 같았다. 그러자 존이 말하였다.
"할거면 해 봐라 이것들아!!"
존이 총을 겨누었다.
그러자 장갑차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너무 빨라졌다.
"가브리엘! 빨리가자!! 더 빨리!!"
하나의 오토바이와 4대의 장갑차들은 거리가 좁혀지다 멀어지는 것을 반복하였다. 존은 뒤를 돌아 보았다. 뒤에는 아까 그 남자가 누구랑 통화하는 것 같았다. 그러자 장갑차의 속도가 줄어들었다. 그러곤 어느새 사라졌다.
"가브리엘, 놈들이 갑자기 사라졌어. 이제 D-MOON에 편하게 가.. 어? 잠깐 왜 저기에 헬기가.."
그순간 굉장하지만 약간의 폭음(그리고 약간의 굉음)과 함께 가브리엘은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좀 달랐다. 갑자기 좀 쌀쌀해 졌다. 마치 어딘가로 이동하는 느낌이다..얼마나 지났을까..
...
가브리엘이 눈을 떴을 때는.. 눈바람이 세게 불고 있었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한기다.. 지금이..
지금이..
ㅂ..빙하기같이 추운 무언가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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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VERSE
Adventure평행우주, 여러분은 이것이 실제로 있다고 믿나요? 물론 이 이야기엔 존재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한 차원, 전염병으로 인해 디스토피아가 된 차원, 전세계가 얼어버린 차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 차원 등등 이제부터 우리는 한 남자와 그 친구들의 모험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