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부터 난 김지원을 계속 피해다녔다. 김지원의 끊임없는 쫓아다님에도 불구하고 난 그를 예전처럼 대하지 않았다.
지원에게 나는 그냥 그의 친구들중 하나일테니깐. 난 그가 몇일후면 날 더이상 신경을 안쓸줄알았다. 난 평소처럼 애들이랑도 그 어떤 누구와도 말을 섞지않고 점심시간엔 김지원이 찾아와서 같이 먹자고 해도 대답도 하지 않고 그냥 이어폰을 꽂은체 내가 가져온 빵만 먹을 뿐이었다.
그럼으로 날 괴롭히고 날 미워하던 여자애들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괴롭힘도 더이상 있지 않았다.
그래...이게 내가 살아야 하는 삶이야...
이렇게 생각하며 집으로 가고 있을때 어떤 누군가가 골목에서 내 손을 낚아채 날 골목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후로 내 등이 벽을 닿으면서 난 인상을 찌푸렸다.
"너 왜 나 자꾸 무시해?"
저 지하 밑에서 나오는 듯한 저음의 목소리. 내 손을 잡고 있는 부드럽지만 센 그의 손.
김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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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었다...
Romance안녕하세요! 요즈음 지코가 프로듀싱한 사랑이었다를 듣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이 스토리를 쓰게된 작가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읽고난 다음에 댓글좀...(쭈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