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 자아 여러분 팀을나눠야겠죠~?
아롬:그래 진팀 저녁으로 못돼 쏘는거임 ㅇㅋ?
*못돼는 못된돼지라고 고기뷔페이다*
하린:콜 엎팡뒷팡으로 고?
채림:ㄱㄱ 엎어라 뒤집어라 하안판! 위!
수한:위
아롬:위
찬영:아래
경후:아래
하린:아래
수한: 위아더 먹자러팀은 나 아롬 채림이 그리고 먹자먹먹자 팀은 찬영 하린 경후임 돈없으니까 3판만 치장 ㅇㅋ?
찬영: ㅇㅋ 우리팀이 먼저니까 에이스인 나부터 치겠숨
하린:못하면 알지?-?나 돈없다 차녕아 ㅋㅁㅋ
경후:ㅇㅈ 경후도 돈없어욤 ㅋㅁㅋ
찬영:보기나 하셈 찐따들앙
그렇게 자신만만하던 찬영이는 고작 3핀...
찬영:...야 또랑으로 갈뻔했잖아 3핀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
수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림:썩어가는 하린이의 표정 보이시나요 찬영선수~?
수한: 못돼 감사요 님들아~~ㅎㅋ
아롬:아진짜 못봐주겠네 야 채림 거기 담요좀
치마를입은 아롬이는 채림이한테 받은 담요를 둘러매고 비장의 눈빛으로 알낳기 수법을 보인다
경후:아니 시벌ㅋㅋㅌㅌ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누가 볼링을 저렇ㄱ...?!!!!!?
역시 힘이 장사인 아롬이는 곧바로스트라이크 행
채림: 오 오아롬 진짜 짱이다 너
수한:꺗 오빠 멋있어요
아롬:죽고싶나이게
수한이는 아롬이한테 한대 시원하게 맞고 정신을 차린다.
경후:자 이제 이 오빠의 차례다 잘보셈
경후는 자신만만하게 던졌는데 손이미끄러지는바람에 공은 엄청 천천히 굴러간다.근데 공은 다행이도 가운데를 향해 가는중
찬영:억 시밝 깜짝놀랐네 또랑으로가는줄
하린:야 저기까지 가려면 한 오분정도 있ㅇ!!!!!!!!?!
경후는 8핀을 치고 유유히 한번 더치러가는데 이게뭐람 스페어가 아닌가!!!(스페어란 볼링을 치면서 두번째 시도에 남은 핀들을 다 쓰러트리는것)
경후:야 봤냐 이게 이 오빠의 클라스다
채림:야 너 볼링좀 쳐봤지 나빼고 졸라 싸돌아 다녔나보다 앙???
경후:야 이건 그냥 내 스케일이지 따로 연습한건 아님 ㅎㅋㅎㅋㅎㅋ
수한:오 이제 내차롄가 다들 똑똑히 보슈
찬영:쟤 또랑이다에 내 새끼손가락을 건다
딩동댕.찬영이가 맞았다 결국 수한이는 또랑행
아롬:어 그래 똑똑히봤다 이새X야 뭐하냐??
수한: ㅎㅎㅎㅎ애교로 봐주세욤^_−☆
채림:뒤져진짜 하아 답이없네
하린:어 나네
찬영:오 노랑머리씨 빳팅빳팅
경후:스트라이크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걍 편하게하셈 ㅇㅇ
그때 스크린에보이는 STRIKE.그렇다 하린이가 스트라이크를 친것이다
하린: 내가 왕년에 볼링좀쳤음 ㅎㅋ
채림: 아 ㅇㅈ 우리 중딩때 학교끝나고 맨날 볼링장가지 않았냐 ㅋㅋㅋ
아롬:ㅇㅇ ㅁㅈ 그리고 맨날 신전가서 라면이랑 떡볶이 먹었는데
찬영:잘하는 이유가 다 있었네 ㅎㄷㄷ 하네욤 ㄷㄷ
수한:이제 우리의 필살기 김채림!!!!
채림:닥쳐 나 쟤네 보다못해
경후:ㄴㄴ 김채림 존나잘해 저번에 얘랑 같이 볼링쳤는데 진짜 ㅎㄷㄷ 함
아롬:ㅇㅈ
경후랑 아롬이말이 맞았나보다. 스트라이크는 아니지만 무려 9핀을 싹쓸했다.비록 스페어처리는 못했지만 아롬이와 팀원들은 고기를 먹을생각에 들뜬다.이렇게 3판을 끝내고 결국 이긴팀은 채림이네팀.
아롬:아싸 개신나 못돼 ㄱㄱ 벌써 7시임
찬영:야 오돼롬 너 6시 넘어서 먹으면 살찌는거 알ㅈ퍽퍽ㄱ퍼ㅓㄱ퍽
또 다시 아롬이한테 맞는 찬영이. 찬영아 아롬이한텐 나대는거 아니야ㅎㅎ
그리고 마침내 못돼에 도착한 채림이와 친구들. 못돼에 딱 들어서는 순간 누굴 딱만나는데...!바로 채림이 친구 아영이와(2챕터에 잠깐 나왔었음) 그녀의 남친으로 보이는 우리반 이병호까지...?!?!?!이게 어떻게 된일일까 둘이 사귀는지 전혀 몰랐던 6총사 멤버들은 충격을 머금고 말을 걸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