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eul_i

Here we are...

aneul_i

세상의 모든 불을 켜겠어
          새벽녘의 혜성처럼
          숨이 차서 바람을 앞질러 달려가
          
          우리는 비슷한 점을 비웃는다
          우리가 바라보던 풍경을 마주하다
          우리가 살았던 태양 아래서
          
          그리고 그날 나는 확신했다.
          2021년을 맞이했습니다
          
          너와 나는 같은 세계에서 숨을 쉬었어
          당신의 눈물은 내가 알아야 할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믿는 빛은 단 하나뿐이야
          
          새벽이 되기 직전에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이건 마지막 장면에서
          세상의 불빛이 꺼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