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다. 그 곳은 아무도 없는 폐허...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는 확실하게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한 '책'을 편 후 땅에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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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츠 시점)
나는 마츠노가의 차남, 마츠노 카라마츠.. 언제부터 내 인생이 이렇게 꼬였는지 모르겠다... 정신을 차려보면 때는 이미 늦었다...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 일어나기 지금으로 부터 1 달전....그날은 우리집 오남인 쥬시마츠, 사남인 이치마츠와 함께 데카판 박사의 집에 갔다. 이유는 이치마츠의 친구인 고양이 한마리의 상태가 이상해서 찾아온 것이었다. 당시 할게 없었던 나는 박사님의 집을 돌아다니며 책장에 꽂혀있던 수많은 책들중 하나를 집어 읽기 시작했다.
페이지를 몇몇 넘기자 흥미로운 소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창 읽던중 볼일이 끝났는지 데카판 박사들이 나왔다.
"오우! 볼일은 끝난건가? 브라더즈"
"아이!!"
"시끄러 쿠소마츠....."
항상 그렇듯 이치마츠의 차가운 말이 날라왔다. 난 씁쓸하게 웃고 데카판 박사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박사님! 이 책 잠시 빌려가도 되겠는가?"
"호에? 중요하지 않은 책이면 별로 상관은...!!!! 잠시만다스!!"
데카판 박사는 놀란듯 나에게서 책을 빼앗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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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의 기억 (한국어 ver.)
Fanfiction마츠노 카라마츠, 그는 마츠노가의 차남이다. 그 누구보다 형제들을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 형제들을 챙겨준다... 하지만 그의 안쓰럽고 중2병 같은 성격 때문에 형제들은 그를 무시하고 괴롭혔다... 그 생활을 20년 넘게한 카라마츠는 더이상 형제들의 무시를 받는 것이 두려워 데카판 박사의 주술책을 찾아 금단의 주술을 외우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