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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데카판 박사는 놀란듯 나에게서 책을 뺏어갔다.
"절대 안된다스!!!!!"
"왜그런가 박사님?"
"이책이 얼마나 무서운 책인디 알고 말하는건가 다스?!"
"아니.... 그만큼 재밌으니까 빌려달라고 하는거다..."
"안된다스!!! 이 책은 위험한 주술을 알려주믄 책입니다스!!!! 목숨이 위험해질 수 도 있다는 말이다스!!!"
"박사님... 아무리 나라고해도 그런 위험한 짓은 안해..."
"......."
"제발 이렇게 부탁하지...."
어렸을때부터 책을 좋아하던 난 몇년만에 보는 흥미로운 책을 놓치고싶지 않았다. 나의 절실함이 가득한 눈을본 데카판 박사는 할 수 없다는 듯이 책을 건내주며 말했다."알았다스......"
"고마워 박사님!!"
"하지만!!!!"
"??"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이 책에 나온 주술은 안쓴다고 약속하면 빌려가도 좋습니다스...."
나는 씨익 웃으며 자신감있는 얼굴을 하면서 소리쳤다.
"오우!! 약속하지!"
"믿습니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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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우리를 삼남인 쵸로마츠, 막내인 토도마츠, 그리고 마츠노가의 장남인 오소마츠가 나와 우리를 반겨주었다.
"어서와 고양이는?"
"잘 해결됐어...."
"그래? 잘됐네"
"그럼 동생들도 무사 복귀했겠다! 형아는 파칭코 갔다 올께~!"
오소마츠는 당연한듯 쵸로마츠의 지갑을 갖고나갔다. 그런 오소마츠를 본 쵸로마츠는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며 오소마츠를 망할장남이라고 부르며 오소마츠를 따라 뛰어 나갔다. 오소마츠와 쵸로마츠가 나가자 다른형제들은 거실에 앉았고 난 재빠르게 빌려온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시 이책은 흥미롭다. 수만가지의 주술들이 써있고 그 주술의 효과, 준비물, 그리고 외워야할 주문들이 전부 써있었다.
"역시 이책은 굉장해....."
흥분한 나는 그자리에서 책을 계속 읽어나갔다. 한통의 전화가 오기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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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의 기억 (한국어 ver.)
Fanfiction마츠노 카라마츠, 그는 마츠노가의 차남이다. 그 누구보다 형제들을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 형제들을 챙겨준다... 하지만 그의 안쓰럽고 중2병 같은 성격 때문에 형제들은 그를 무시하고 괴롭혔다... 그 생활을 20년 넘게한 카라마츠는 더이상 형제들의 무시를 받는 것이 두려워 데카판 박사의 주술책을 찾아 금단의 주술을 외우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