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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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분이 좋았다.날 걱정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야..너 집에 안가?지금 1시야!!"
"괜찮아 엄마가 2시까지 들어오라고 했어"
"아..그래?괜히 미안하네.."
"뭐가..괜찮아ㅎ친구니까ㅎ"
"친구ㅎㅎ"
"응 너가 제일 먼저 말 걸어준 친구ㅎ"

친구라는 소리에 난 놀랐고 친구라고 생각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내 가슴이 콩닥 콩닥 뛰었다.

"맞아! 우리 친구야!야! 두시 다 되겠다!"
"그래 내일 너 퇴원하는 시간에 올게 "

"ㅎㅎ웅"
난 너무 기분이 좋았다.지민이가 가고 나서도 계속 지민이 생각만났다.

"따르르르 따르르릉"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은하야!!!ㅠㅠㅠ"
내가 가족같이 생각하는 나의 배프 성은이었다.
"왜~"
"너어ㅠㅜ 어떻게 된거아ㅠㅠ"
"울지말고!!나 이제 괜찮아ㅎ"
"그래!!??지금 어디 병원이야?지금 가려고!!"
"됬어! 내일 나 퇴원하는 시간에 와ㅎ"
"으으으..지금 가고싶은데ㅠㅜ 알겠어ㅠ"
"그리고 성은아...나 할말이 있는데..그 너의 집..에ㅅ"
"우리 엄마가 너 우리집으로 오래ㅎ"
"진짜???!!!!!"
"당연한걸 물어보셩!!~~"
"ㅠㅠ 진짜 고맙다ㅠ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드려ㅎ"
"이구ㅎ 알겠어ㅎ"
"낼 보자ㅎㅎ"
"그래ㅎ 사랑해!!!"

난 아직 불행하지 않다는걸 알았다.

다음날 난 단잠에서 깨어났다.
밖에 남자분들이있어다.알고보니 나와 예기를 할려고 오신 경찰아저씨들이었다.
난 좀 무서웠다.왜냐 나의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 아빠의 인생을 결정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은하양 우리는 서에서 온 형사들이란다"
"네."
"몸은 괜찮니?"
"네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ㅎ 다행이네. "
정말 따뜻하신 형사님들이었다.형사님과 예기를 잘해서 아버지는 구취소에서 이틀 더 있기로 했다.근데 난 좀 두려웠다.아빠가 또 다시 악마처럼 변할까봐.하지만 조금의 기대는 있었다.

친구에서 나의.....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