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오늘은 솔로탈출을 할수있는 날인 미팅날이에요.
아침 9시에 일어난여자는 절대로 꽃미남이들이라고 믿고 꽃단장준비를 하기로 해요.
먼저 깨끗하고 간단하게 거품목욕을 20분해요.
만족을 한 여자는 간단하게 화장품을 10개로 화장해요.
그리고 거울앞에서서 '솔로탈출'과 '너 어느나라에서 왔니너무이뻐~' 를 5번 외쳐줘요.
여자는 한숨을 푹푹 쉬고 주먹을 쥐며 꼭 사귀고야 말겠다하며 옷장에 있는 옷을 한번골라봐요.
초큐티원피스 미니스커트와반팔티 흰 땡땡이 도트 원피스 하늘하늘스커트와흰색티
검은색과흰색의줄무늬티와 땡땡이 스커트 청반바지와 핑크반팔티
다 예쁜 아이들이라서 너무나 고민됀 끝에 초미니원피스와 땡땡이 쫄바지를 입어요.
옷을 다입은 여자는 이제 머리를 단정하게 하기로 해요.
고데기로 이리저리 해보지 말고 웨이브로 해요.
가방은 쓰지않던 명품 핸드백을 써요.
간단하게 핸드폰과 파우더 디카를 챙겨가요.
벌써 10시가 다돼가자 마자 여자는 신나게 꽃단장을하고 미팅장소로 향해요.
남자
오늘은 두근대는 미팅날이에요.
남자는 꽃을 단 여자들이 접근할까봐 무서워해요.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불량 남자로 변하기로 해요.
몸무게가 50이 넘어도 힘을 주면 뱃살이 들어갈수있단 생각에 해벌쭉해요.
왁스로 머리를 쫘악 뒤로 넘겨요 담배를 챙겨갈까 했지만 니코틴 냄새 땜에
여자들이 도망칠것 같애서 참아요.
이런 우라질 레이션 옷이 불량한게 별로 안보여요.
뭘 입어도 다 뚱보로 보일것 같애요.
올레- 불량스러운 옷을 찾았어요 청바지와 헐렁한 반팔티.
왠지 모르게 뱃살을 빼도 됄것 같은 반팔티에요.
문득 갑자기 남자는 ' 혹시 전부 나에게 빠지는거 아니야 '
' 나한테 멋쟁이라고 놀려대면 어쩌지 ' 라고 뾰로로로롱 생각을 해요.
그리고 남자는 입냄새 방지를 위해 양치질을 하고 자일리톨 껌을 마구마구 씹어요.
내가 맡아도 진짜로 향기나는 입냄새를 완성했어요.
준비를 마친 후에 남자는 처음 만나서 할말을 정해요.
' 안녕하세요 ' 너무 흔한 말이에요 ' 미녀이시네요 ' 아니에요 무슨 미남이시네요도 아니에요.
모르겠어요 남자는 그냥 나가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