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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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포레스트 1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전3권 중 제1권

   윈스턴 그룸 저

   정성호 역

   문성준 편집

   대전맹학교 점역

  @FF

    ^co 1.

한 가지 말해둘 것이 있다. 바보가 된다는 것은 절대로 초콜렛처럼 달콤한

일은 아니다. 사람들은 바보를 비웃고 신경질을 내며 형편없는 대접을

한다. 장애자를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불만은 없다. 나는 내가 꽤

재미있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바보였다. 나의 아이큐는 70정도로, 사람들은

그것으로 나를 바보로 규정한다. 그러나 아마 나는 천치나 심지어는

저능아에 더 가까울 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개인적으로 나는 나 자신을

얼간이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바보는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바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바보를 <몽고증 환자>의

하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몽고증 환자란, 중국 사람처럼

보이도록 두 눈을 꼭 감고 침을 질질 흘리며 자위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나는 느리다. 나도 그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휠씬 똑똑할 지도 모른다. 내 마음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보고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나는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가 있지만 그것을 말로 하거나

글로 쓰려고 노력하면 도통 아무 것도 나오지를 않는 것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여러분에게 보여주겠다. 

언젠가 내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자신의 뜰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한다발의 관목을 심으려 하고 있었는데 나를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포레스트, 돈좀 벌어 보겠냐?"

그래서 나는 말했다.

"으응."

그래서 그는 내게 땅을 파는 일을 시켰다. 하루중 가장 더울 때 약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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