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또..어두워... 무서워... 여긴 어디야... "유리야~" "엄마....?..." "우리 유리 엄마 없어도 잘 살수있지?" "엄마..어디가? 가지마... 나만 냅두고... 가지마..." "엄마는 유리 믿어" "엄마... 언니는..? 언니는?" "...... 유리도 알잖아, 언니...는.. 집.. 나갔어.. 언니도 힘들었나봐..." "엄마..도 힘들어서 나만 냅두고 가는 거야?" "아니야.. 아니야.. 아빠랑.. 잘 있어야 돼? 알겠지? 아빠 말씀 잘 듣고, 엄마는.. 엄마는.. 아파서 미리 가는거야... 우리 딸 사랑해,.." "아니야! 가지마! 언니도 그렇게 갔어! 좀 이따 온 다고 해놓고선 안 왔잖아! 가지마 엄마!" "우리 유리 안녕 사랑해..." "엄마!!!!!!!"
헉...헉... 또 똑같은 꿈... 어라... 아빠..? 아빠... "어.., 우리 유리 일어났어?" "아빠.... 아빠는 가면 안돼.... 알았지...? 아빠까지.. 가면 .. 나 죽어.. 안돼.. 나 못살아.." "응.응. 안가.... 아빠는 우리 유리 두고 안가... 자..이제 잘자~ 좋은 꿈꿔~" "...... 응 아빠도.. 사랑해" "응~ 아빠도 사랑해"
그런대... 오늘.,.. 난.. 언니를 만났다...
"흐아암... 아침부터... 시끄러워.. 아빠 나 장 보고 올께~!" "응 조심히 다녀와~" "네!" 아침부터 시장은 시끌벅적 했다. 그때.. "어이! 정소라씨!" "네? 왜 그러시죠?" "요즘에 새로운 고기 나왔는데 싱싱해요~!" "아.. 다음에 살게요 감사합니다""넵!" 정소라..? 언니..? 언니야..? 진짜.?? "저..기.." "...네?어..?!" "...어...언...니?" "유리야..." 언니는 나를 덥석 안아 주었다. 우리는 서로서로 꼭 붇잡고 울며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을 쭉 말했다. "언니... 왜.. 집 나갔어? 나 때문이야?" ".... 아냐. 그냥.. 처음엔 자취가 하고싶어서 나갔다가 그게 편하더라고..ㅎㅎ 너는? 부모님이랑 잘 지내? 엄마 얼굴 보고부닿ㅎ 이게 몇 년 만이지? 음 10년?ㅎ" "언니..." "아! 아빠도 보고싶다앙!" "언니.." "나 진짜 이때까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몰라~" "언니!!!"그때서야 언니가 고개를 돌렸고, 언니는 놀란 듯 아무 말도 안했다. "언니 진짜 아무것도 몰라? 친척들 통해서 아무 소식 못 들었어?!" "응, 못 들었으니까 이렇게 얘기하잖아~^^" "언니.. 놀라지마... 미안해 하지마.. 약속해..." "응? 응응" "엄마.... ㄷ..ㄷ.돌아..갔어... 하늘나라로 갔다고.." ".... 뭐..?" 언니는 갑자기 바닥에 주저 앉았다. "엄마가....아냐.. 나.. 나 때문이야.. 내가 집 나가서.." "아니라고!" 나는 언니가 원망스러웠다. 너무나도 원망스러웠다. 그렇게 엄마가 아픈걸 알면서도 집을 나간 언니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웠다... 나중에 후회하는 언니 모습이 꼭.. 악마 같았다.. "언니.. 너무한거 아냐? 이렇게 후회 할거면서! 집을 나간 담에 뭐?!!! 잘 살아?!! 편해?" "미..안해 흑..흑" 언니의 눈에서는 폭풍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미안해 할거면 엄마한테 직접 말하지 그랬어! 엄마가 내 꿈에 나와서 엄마가 얼마나 언니를 찾았는데! 언니를 얼마나 이해했는데?! 언니가 알기나 해?!" 언니는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머리를 쥐어잡고 울기만 했다. 나는 너무나도 분해서... 그냥 너무 원망스러워서.. 언니 등을 때리며 울기만했다.. "흐어어엉 미안해 유리야.. 미안해.. 으어엉 엄마.. 내 꿈에도 나와줘 미안해! 엄마 보고싶어 엄마가 웃는 모습 지켜준다고 했는데 미안해 미안해.." 나는 겨우겨우 그런 언니와 나를 집으로 끌었고, 집에 들어왔다..
"아빠.. 다녀왔어요,.." "어, 그래..왔...허 억... 소..소라야.." 아빠는 언니를 보자마자 언니를 껴안았다. "아빠 나 안지마..ㅠㅠ 나 아빠 품에 안길 자격 없어흐어엉" 아빠는 언니를 타이르는데 50분 걸렸고, 언니는 아빠의 설득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 살기로 했다. "유리야... 미안해" ".. 나한테 미안해 하지마 제발... 좀! 나 좀 내버려 둬!" "응........."나는 너무나도 화가나서 아예 문을 쾅! 닫고 나왔다. "누나." "어...? 종운아.." 종운이는 집 앞문에 서있었고, 그 옆에는 은서가 있었다...(화가 풀린듯;;) "누나, 왜 울어요??ㅇ0ㅇ?" "어?아... 그냥 언니...가... 와서.." "뭐?? 소라 언니가 돌아왔다구??" 은서는 놀란 듯 뒤를 돌아보며 물었다. "응." 은서는 갑자기 내 집으로 들어가더니 30분 내내 나오지 않았다... "종운아 가자." "?? 이런 일 익숙해요??" "어?? 은서는 모든 다 나오는 대로 행동하는 아이니까.. 뭐 일단 가자.""네."
(공원)
"누나, 외동 이라면서요" "...... 미안해... 숨겨서" "네... 힘들었나 보죠 이해해요.. 그런대 조금은 실망이다~^^" 종운이는 싱긋 웃어보았다. "응?" "은서 누나는 알고있었는데~^^ 저만 몰루구~^^" "아니야, 그게 은서는... 초등학교 동창이니까... 다 알고있었지.. 그때 엄마가.. 갔으니까.." "아.. 누나 죄송해요.." "ㅎ 아냐 가볼까?" "네?네!!" 나는 종운이와 공원에서 나와, 식당으로 들어갔다. "누나, 배고프죠? 오늘은 제가 살게요~^^" "어?.. 안 그래도 되는데.." "아녜요. 죄송해서 그래요." "응?" "자자~ 뭐 먹을까요~?" "ㅎㅎ 그래 고마워" "네네~" 나는 종운이와 밥을 먹고, (고기;) 잠시 산책을 하러갔다. "누나 기억나요?" "응?" "우리 처음 만난 날.." "앜ㅋㅋ 기억나지 너가 아는척했을때 누구세요? 이랬던거 ㅋ" "ㅋ 네 그래서 제가 저 몰라요? 이랬죠 ㅋㅋ" "응응. 니가 같은 학원 이잖아요 이랬지 ㅋ" "네네, 그런 담에 기억이 나셨잖아요 ㅋ" "맞아 ㅋ" 나와 종운이는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은서)
"언니! 소라 언니! 너무해요 너무해! 유리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미안해..흑흑.. 미안해..." "분명 유리는 미안해 하지 말라고 했을거야...그랬을꺼라고!" "흑흑" "휴... 내일 유리한테 치킨이나 사줘.. 언니만 믿을께.. 다시는 유리 곁을 떠나지마.." "흑..흑.. 근데.. 치킨으로 될까?" "그..그럼! 나 간다~!" "훌쩍.... 그럴까..?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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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그녀의 CRUSH
Randomits about a girl who is 16 years old and a boy 15 years old love~ girl named Yuri and boy named Jongun. Their Crazy love story begins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