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옵..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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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
[난 한참동안 방탄소년단이 춤/노래 연습하는거를 봤다.]
윤기 : 우리 연습하는거 보는거 안질려?ㅋㅋ
나 : 웅! 난 괜찮...
호석 : 근데 회사가 여자 연습생을 받을정도면 (비공개 오디션으로) 실력이 얼마나 좋은거야? ㅎㅎ
지민 : 그러게.. 아리야!
나 : 웅?
[순간 난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지민 : 우리 아리 실력 좀 볼까? 흐흫
나 : 무..무슨.. 난 그냥 오빠들이랑 너네 연습하는거 볼래
지민 : 에이.. 그러지 말고.. 어떻게 들어왔어? 춤? 노래?
나 : (한숨)하.. 춤은.. 내가.. 하하핳.. 난 노래로..
태형 : 그럼 노래 불러봐! 어떤 노래 불렀어(오디션에서)?
나 : Justin Bieber.. Let me love you불렀..
정국 : 해봐~
방탄 : 아리(짝) 아리(짝) 아리(짝)
나 : 아..알았어.. 하면 되잖아
남준 : 오올 아리~
[난 그렇게 무반주로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방탄이들의 시선은 나에게 고정 돼있었고, 내 목소린 좀 떨렸다.]
나 : Let me love you~ ... 으.. 자. 됐지?
방탄 : 짝짝짝 우와~ 잘했어ㅎㅎ
석진 : 빅힛 들어올만하네 ㅎㅎ
남준 : 근데 우리 회사 연습생이면 호칭정리를 다시 해야되지않나?
나 : 음?
윤기 : 아.. 우리가 선배니까?
나 : 핫! 그럼 선배님이라고 하고 존대해야 되나..?
호석 : 그럼 회사에서만 그래^^ 집에서 까지 선배라고 할 필욘 없는거 같은데..
태형 : 그래ㅎㅎ
나 : 웅!
*19:30*
정국 : 힉! 벌써 시간이 이렇게...
석진 : 집에 갈까?
남준 : 그래요
석진 : 근데 오늘 저녁 뭐 먹지..?
나 : 혹시 집에 파스타 면있어?
석진 : 있을껄? 왜? 파스타 먹고싶어? 내가 해줄까?
나 : 아.. 아니 정식으로 회사에 입성했으니까.. 내가 만들어 줄라고
호석 : 우왕 아리 >~< 고마워~~
나 : 아잉.. 뭘..ㅎㅎ
[그렇게 집에 도착하고 나서 난 파스타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알리오 올리오로. 진이 옆에서 도와주긴 했지만 거의 혼자서 다 했다.]
*20:30*
나 : 다 됐다!
석진 : 애들 부를까?
나 : 응^^
석진 : 밥 먹자!
방탄 : 예이~
나 : 맛있을진 모르겠지만.. 헤헿
지민 : 에이.. 일단 비주얼은 최고!
태형 : 오옹 맛있어
나 : 진짜?
남준 : 우와 진짜 맛있다! 진형이 하는 요리보다 훨씬 나은데!
나 : (극찬을..!)헉! 고마워..
석진 : 야 내 요리가 그렇게 맛 없었냐?
남준 : 아니..ㅋㅋ 아리가 요리를 잘 한다는거죠ㅋㅋ
윤기 : 아리야..
나 : 음?
윤기 : 맛있네^^(입동굴)
나 : 아.. 고마워ㅎㅎ (비속어 비속어 늉기 왜케 귀여워어어어ㅓㅇ)
*21:20*
태형 : 으어. 배부르다. 잘 먹었어 아리^^
남준 : 나도.. 완전 짱이였어!(엄지 척)
지민 : 그냥 아리가 우리 요리해주면 안돼?
석진 : 나도^^ 야 그리고 아리 힘들게! 때끼!
나 : ㅋㅋㅋ 가끔 진오빠 도와서 요리 할께^^
정국 : 아싸~
태형 : 오예~
모두 : 앜ㅋㅋㅋㅋㅋ
*22:00*
나 : 인제 뭐하면 되지?
호석 : 게임할까?
나 : 게임?
남준 : 또 뭘 하려고..
태형 : 아! 아리야 술 좋아해?
윤기 : 아.. 그 게임 하려고..?
나 : 술? 좋아하긴 하는데.. 왜?
지민 : 좀있다가 보면 알아 헤헿
나 : 음..??
*23:00*
[게임은 좀 뒤에 시작했다. 처음엔 매니저오빠가 술 사지 못하게 방탄이들을 못나가게 막고 있었는데, 형라인이 몰래 빠져나가서 술을 잔뜩 사왔다.]
진 : 자~ 그럼 슬슬 시작할까?
윤기 : 저기.. 잠깐..!
모두 : 음?
윤기 : 아..아리한테 룰.. 설명해줘야 될꺼아..냐..
지민 : 뭐라구요? 잘 안들려요 형ㅋㅋ
윤기 : 아리한테 룰 설명해야 된다구..!
태형 : 옴마야~ 깜짝 놀랬잖아여
[그래서 제이홉이 열심히 게임을 설명해주고 우린 드디어 게임을 시작했다.]
*23:20*
남준 : 아리부터 시작~
나 : 어.. 공 공 칠 빵!
지민&태형 : 으악!
...
윤기 : 아핰핰 아리 벌칙~
나 : 으어..
[우린 이미 최소 열잔씩은 마신거 같았다. 모두가 완전히 취했었다.]
진 : 야..(딸꾹) 우리 인제 그만할..(딸꾹)까..?
호석 : 아 형~(딸꾹) 무슨 소리에여(딸꾹) 저흰 아직 할수 있..(딸꾹) 어욥(딸꾹)
나 : 아니.. 우리(딸꾹) 그만하.(딸꾹)자.. 으어.. 다들 취해쏘(딸꾹)
남준 : 아리야~ (지그시)
나 : 웅?
남준 : 너 취해쏘(딸꾹) 근데 그게 뀌여어(딸꾹)
나 : 오빠도 취해쏘 헤헿
[그렇게 우린 게임을 끝내고 각자 방에서 잤다.]
*다음날 아침 08:00*
나 : 우움.. 벌써 아침인가...
[이때, 누군가가 나를 확 끌어안았다.. 응? 나 분명 혼자일텐데..???!!]

방탄소년단을 만나다! #1 만남Donde viven las historias. Descúbrelo ah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