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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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
Title: Spring Day
(봄날/bomnal)
Writer(s): Pdogg
RM
ADORA
"Hitman" Bang
Arlissa Ruppert
Peter Ibsen
SUGA
Producer(s): Pdogg
Length: 04:34

HANGUL

[ 몬스터]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
이젠 얼굴 한 번 보는 것도 힘들어진 우리가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8월에도 겨울이 와
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
홀로 남은 설국열차
니 손 잡고

[ 몬스터/정국]
지구 반대편까지 가
겨울을 끝내고파

[ 몬스터]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 몬스터/정국]
그 봄날이 올까

[ 몬스터]
Friend


[지민]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

[]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제이홉/정국]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

[]
(보고 싶다)

[제이홉/정국]
보고 싶다

[]
(보고 싶다)

[제이홉/]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

[]
(널 보게 될까)

[제이홉/]
만나게 될까

[]
(만나게 될까)


[제이홉/정국]
추운 겨울 끝을 지나
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
꽃 피울 때까지
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

[정국]
머물러줘


[슈가]
니가 변한 건지

[슈가/지민]
(니가 변한 건지)

[슈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

[슈가/지민]
(내가 변한 건지)

[슈가]
이 순간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모두가 그런 거지 뭐
그래 밉다 니가
넌 떠났지만
단 하루도 너를 잊은 적이 없었지 난
솔직히 보고 싶은데

[슈가/지민]
이만 너를 지울게

[슈가]
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


[]
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 하얀 연기처럼

[지민]
말로는 지운다 해도
사실 난 아직 널 보내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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