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기가 지구에 도착한 날 밤...
산부인과 병원에서...
"악-!"
"할 수 있어! 좀만 더!!" 간호사 한명이 격려 해주었다.
"언니 자신을 꽉 잡아!" 인아 라는 간호사 한명이 말했다. "서윤 언니, 할 수 있어!!"
"악-!" 서윤이 고통에 소리쳤다, "나 살려!!"
"아... 서윤아... 제발..." 옆에 있던 남자 한명이 그녀의 손을 잡고 빌었다.
천장 빛에 의해 반짝이는 눈물이 서윤의 볼을 타고 내려왔다. 그러더니 갑자기 바깥에 빛 기둥이 생기고 그 덕에 이곳이 순식간에 어두워진 것 같았다. 기둥은 끝이 없었고, 그 끝 역시 보는 것은 불가능 했다.
"저게 뭐야..." 속삭임에 가까운 목소리로 인아가 말했다.
모든 간호사들이 바깥을 몇초정도 보더니 다시 서윤이의 비명에 집중했다.
인아 역시 돌아보았다, 하지만 '혹시 그 사람들 중 한명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인아! 제발 집중해! 아기가 곧이야!!" 간호사 한명이 명령했다.
인아는 더 이상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곤 눈물의 비명이 있었다, "아기! 아기가 드디어 나왔어! 아주 예쁘고 건강한 남자 아이가...!"
인아는 아기를 안고 서윤에게 다가가 아기를 보여줬다. "서윤 언니, 아들이야!"
서윤은 아기를 보고 기쁜 한숨을 쉬었다, "귀엽다, 그치?"
"응...! 이럴수가, 이 아이 당신이랑 똑같아, 서윤아!" 서윤의 남편이 말했다.
아기랑 엄마가 이동한 다음, 인아는 집에 갈 준비를 하며, 옷을 갈아 입었다. 가기전에, 그녀는 아기와 서윤이를 만나기로 했다. 서윤은 인아의 한살 많은 친한 친구였다.
인아는 춥고 어두운 병원 복도를 걸었다. 아기들이 있는 곳에 도착한 인아는 창문을 통해 아기를 보았다. 인아가 보고 있는 와중에 아기가 눈을 떴다. 아기와 사랑에 빠질 지경이었다. 그러곤 인아는 아기의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인아가 병실 문 중 하나를 두드렸다. 똑똑.
"네?" 안에서 답했다.
"언니, 나야..." 인아가 대답했다.
"아..! 인아, 들어와, 들어와!" 서윤은 쾌활하게 환영했다. 인아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서윤은 45도 각도의 배게에 기대고 있었다.
"기분은 어때 언니? 인아가 의자를 침대 옆에 두며 물었다.
"음... 솔직히 별로, 너무 지쳐..."
"그럼 왜 아직도 안 자고 있어?"
"아... 난 네가 나를 보러 올 줄 알았거든. 기다리고 있었어." 서윤이 웃었다.
"어... 그래? 내 생각에는 언니는 나를 나보다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인아랑 서윤이 같이 웃었다. "음... 언니?" 별안간 서윤의 주의를 날카롭게 잡았다.
"내가 언니 보러 오기 바로 직전에, 아기를 봤어... 정말 예쁘고 귀여웠어, 근데..." 인아는 망설였다.
"뭐야? 아... 제발 인아야, 날 무섭게 하지 말아줘...!" 서윤은 살짝 떨었다.
"아니 아니, 뭐, 그렇게 그런 뜻으로 나쁜 일은 아니야... 다만... 아까 아기가 눈을 떴는데, 내가..." 인아는 계속 망설였다. 설명하기 좋은 말을 계속 찾고 있었다. "그니까 내가... 아이의 눈이 칠흑 같은 검은 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선명한 갈색으로 돌아오는 걸 봤어... 딱 언니 같은 갈색 말이야..."
서윤은 살짝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그냥 확실히 하는 거야... 언니는 확실히 그 사람들 중 한명이 아니지? 언니 남편도?" 인아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당연하지! 우리는 그 사람들 중 한명이 아니야! 그리고 어쩌면 의심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아이는 확실히 내 신랑과 내 아이야!" 서윤이 소리쳤다.
"그냥 확인한 것 뿐이야... 나한테 너무 화내지마... 알잖아, 정말... 정말 이상한 일이야, 우리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아이가..."
"어, 소리쳐서 미안..." 서윤은 조용히 사과했다. "우리는 그저 확실 해질 때까지 기다려야지... 그리고 그들에게 나중에 물어봐도 되고."
"응.... 하지만 혹시 아까 그 빛 기둥이... 아니다, 신경쓰지마, 나중에 얘기하자..." 인아가 말했다, 그리곤 주제를 바꿨다. "아! 아들 이름 뭐야? 항상 말 안 해줬잖아, 태어나면 알려주겠다면서!"
"맞아! 까먹었네! 음, 에헴... 드럼 롤?" 인아가 웃으며 자기 허벅지를연타했다. "그 아이 이름은..."
서윤이와 함께 열심히 수다 떤 다음, 인아는 병원을 나와 집에 가려 버스 타러 갔다. 시간은 딱 9시 였다. 몇일 전보다 날씨가 추웠다. 버스 안에서 20분이 지나고 인아는 버스에서 내렸다. 어둡고 추웠으며,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왔다. 인아는 목도리를 잡아 당겨 입과 코를 가렸다. 그녀는 집을 향해 걸었다. 걸어가며, 인아는 어떤 여자가 울며 자기를 지나가는 걸 보았다. 비단 같은 파란 머리에 검은 드레스, 매우 추울 것 같았다.
인아가 자신의 집에 도착했을 때, 왠 바구니가 문 앞에 있었다. 인아는 바구니를 향해 걸었고, 바구니 안에는 조용히 자고 있는 아름다운 아기와 그 위에 있는 쪽지를 발견했다.
편지를 다 읽었을 때, 인아는 아기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브..." 그녀는 망설였다. 그녀는 아기들을 매우 좋아했지만, 같이 살 수 있을 지 걱정했다. 인아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직 꽤 젊었다. 그녀는 많이 망설였지만, 같이 살기로 했다, 왜냐면 아기가 막 깨어나 울기 일보 직전이었기에. 바구니를 들어 아이를 가까이서 봤다. 달빛에 인아는 아기를 보았다, 밝은 빨간 머리에 밝은 빨간 눈이 빛에 반짝였다.
"이브야, 이제부터 내가 너의 엄마란다, 나는 인아고, 너의 생일은 이제부터 오늘이야." 이브에게 말했다.
" 1월 31일, 두 사랑스런 아이들의 생일, 이브와... 시우, 나의 작은 아이 이브, 서윤 언니의 아이 시우. 1월의 마지막 날..."
인아는 집에 들어가며 내일은 쇼핑에 갈 생각을 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네명은 행복하게 살았다, 아무리 이브와 시우가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건 괜찮다, 하지만 그 일은 아니다. 아이들이 8살이었을 때 일어난 그 일은 그 네명을 가라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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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사랑
Romance당신은 어디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인간들만 살고 있는 그 어딘가? 그래봤자 당신은 이 세상에 또 뭐가 살고 있는지 몰라요... 정말 평범하게 산다면, 죽을 때까지 알리 없어요... 평범함에서 달라지지 않은 이상. 하지만 행운일까요 불행일까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당신 삶에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건가요? 그녀는, 정말 천사같이 생겼다... 그리곤 내 삶에 들어왔다. 경고하는데, 다른 사람이 생긴데로 절대 판단하지마. 하지만 그녀는 내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