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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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없는 빈방에서 어린소녀는 창호지 문살사이로 논두렁길을  물지게를지고  가는  하얀한복입은  아주 작은 사람들을 보았다. 마치 미니어처의  세상같이  손톱만한 사람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었다. 깡마른다리에 어두운 브라운색의 피부가 접어 올린 바지사이로보였다.

    어느날  소녀는 사람얼굴에  그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어떤자는 소녀를 보고 웃기도하고,  슬쩍 피해가기도 하고, 눈으로 윙크를하기도 했다.

그후로 소녀는 만화보기를 좋아했다. 만화를 보는것은 소녀의 유일한 즐거움이었고,세상에서 갖고싶은것의 시작이었다.

만화.....

현실로 이뤄보고 싶은 그런 것...

   참으로 대단한 발견이고, 그 무엇인가를 좋아하게되는 설레임같은것인데, 여자도 많은것을 할수있는데....소녀는 불안한 마음없이 그냥 그대로 하늘을 날았다.

 모두가 한밑천 잡아보려는 세상의 덫에  내아버지처럼 소녀의 가족들이 걸리지 않게되길 하느님께 전하며 그냥그대로 날았다

  손은 두개이니까  분명 두개를 잡을수 있을거야....한손 또한손 열손가락을 활짝 펴서 하늘에다 무지개를 그렸다.


만남Donde viven las historias. Descúbrelo ah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