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
"어. .응. 너두 잘가!"
안그래도된다고 몇번을 말렸건만 끝가지 집에까지 데려다주는거보면 승현이도 참...고집이쌔다.
---------------------------------
탁.
가방을내려놓고 침대에 누웠다.
그제서야 다시생각났다.
강승휸.....
나를 좋아한다고?
에이...그럴리가 있나.
그땐 그냥 쫌...미쳤었나보지.
씨익...
왠지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날 밤에 무슨꿈을 꾼건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말하기를 계속 실실웃고있었다고한다.
절.대. 강승휸 때문은 아닐거다.
----------------------------------------------------
다음날....
이제 새학교도 적응됬고...알바를 구해야되는데...학교 끝나고 근처 편의점을 가보니 붙어있는 종이.
알.바.구.함!
앗싸!!!
들어갔다.
"저기...알바 구하신다고..."
"사장님한테 가보세요"
얼굴도 안들고 휴대폰만 보면서 카운테자리에앉아있는 사람이었다.
에휴....여기 싸가지 한명 더 있네.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다하고 나왔다.
내일부터 학교끝나고 매일 나와라고하신다.
그날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