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보냈다."나 최준우. 아까 봤잖아."
"무슨 일이죠""왜 존대야ㅋㅋ 반말해! 나 결이 친구라니까"
불편했다.
"아까는 친구 아니라면서요. "
"아ㅎㅎ 그거는 그냥 한 말이지 혹시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기분 나빴지만 별로 미안해 하는 것 같지 않아서 더 나빠졌다.
"무슨 용건이죠?"
"ㅋㅋㅋ되게 딱딱하네. 나는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난 친해지기 싫어
"아. 네. 전 딱히 친해지고 싶지 않네요. "
"아 왜그래ㅋㅋㅌㅌ 내가 결이 중학교때 어땠는지도 알려줄게 궁금하지않아?"
궁금했다. 궁금했지만 이런 사람에게서는 듣고 싶지않았다.
답장을 할까 고민했지만 안하는게 정답일거라 생각하고 그대로 휴대폰을 껐다.
또 다시 알람이 울렸지만 무시하고 눈을 감았다.
.
.
.
.
.
.
<작가의 말>
죄송합니다. 반년동안 사실상 휴재였어요. 중간에 또 다른 소설을 시작했지만 사실 고3이라 어느것도 계속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ㅜ 다시 쓰기 시작할게요:)).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YOU ARE READING
Dilemma
Romance낭떠러지 끝에 있는 서로를 구할 수 없다면 우리 같이 뛰어내릴까? 서로의 비슷한 모습에 끌려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는 시은과 결. 하지만 그 빛도 꿈에서만 존재할 뿐, 둘은 곧 꿈에서 깨어나 마주칠 운명을 알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