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경계선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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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보냈다.

"나 최준우. 아까 봤잖아."
 
"무슨 일이죠"

"왜 존대야ㅋㅋ 반말해! 나 결이 친구라니까"

불편했다.

"아까는 친구 아니라면서요. "

"아ㅎㅎ 그거는 그냥 한 말이지 혹시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기분 나빴지만 별로 미안해 하는 것 같지 않아서 더 나빠졌다.

"무슨 용건이죠?"

"ㅋㅋㅋ되게 딱딱하네. 나는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난 친해지기 싫어

"아. 네. 전 딱히 친해지고 싶지 않네요. "

"아 왜그래ㅋㅋㅌㅌ 내가 결이 중학교때 어땠는지도 알려줄게 궁금하지않아?"

궁금했다. 궁금했지만 이런 사람에게서는 듣고 싶지않았다.

답장을 할까 고민했지만 안하는게 정답일거라 생각하고 그대로 휴대폰을 껐다.

또 다시 알람이 울렸지만 무시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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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죄송합니다. 반년동안 사실상 휴재였어요. 중간에 또 다른 소설을 시작했지만 사실 고3이라 어느것도 계속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ㅜ 다시 쓰기 시작할게요:)). 많은 사랑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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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Dec 10,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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