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
게르비제는 당황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등받이가 있는 바퀴가 달린 의자는 그가 일어서면서 뒤쪽으로 쭉 밀려가다 뒤에 기둥에 부딪혔다.게르비제의 소리침에 동료들은 찌뿌린 표정으로 그를 보았다
그의 주걱턱이 심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동료들의 시선 따윈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로지 그의 사촌인 케이지만이 걱정 되었다푸르스름한 전등에 회색벽으로 이루어진 센터실;
홀로 서서 모니터를 흔들리는 눈으로 보는 게르비제
그의 머리에선 식은 땀이 흐르고 있었다"게르비제, 무슨 일이라도 생긴건가?"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단정한 머리의 잿빛색의 유니폼을 입은 사내가 게르비제를 보며 얘기했다
그는 센터실 총사령관이다
총사령관을 돌아보며 게르비제는 말을 더듬었다
"예? 아..그..그게...저..."
"일단 자리에 앉게,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가 가니까"
"예..죄..죄송합니다..다만-"
"그럼 다시 일에 집중하도록."큰일났다
신나게 놀러가던 케이지와 미카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연락이 끊겼다
"어..얼른 긴급연락을....!"
---
<삐비빅- - - - - ->
깜깜했다
정신을 잃었던걸까?
내 눈꺼풀은 서서히 떠지고 있다는걸 느꼈다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앞을 보았지만 흐릿하게 무언가가 눈앞에서 계속 반짝이면서 소리를 내기만했고 잘 들리지는 않았다. 모든 것이 뿌얬고 어두웠으며 오로지 빨간것만 반짝였다"하아...하아.......여기는..어디지?"
기울어진 몸을 일으켜서 의자에 바로 앉았다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차렸다
안전벨트를 차고있어서 망정이지 안전벨트가 없었으면 아마 내 몸은 이미 만신창이였을거다
머리를 흔들어서 그런가 약간의 두통이 몰려왔다<치지직- - 케이지!! 지직->
앗! 게르비제 삼촌?
"삼촌!!!!!!!!"
<!!!! 케이지!! 괜찮은거니?!>
"삼촌! 여..여기가 어디에요? 우리 무사한거 맞죠? 우주로 나온건 아니겠죠?"
"걱정하지 마렴, 케이지. 일단 너희가 있는 곳은 아직 레타니아 안이야. 다만- ....."
"다만..?"
"삼촌도 어딘지 모르는 곳이야"
"네????"일단 난 게르비제 삼촌과 어떻게 해야할지 얘기를했다
"네 그럼 일단 미카를 깨울게요 혼자두긴 너무 위험하니까 같이 나가서 주위를 둘러볼게요"
"그래, 둘러보고 와서 얘기를 좀 해주렴! 너무 멀리 가진말고 걱정되는구나. 엄마에겐 내가 알려주마"
"네.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삼촌"삼촌과 연결을 마치고 난 미카를 깨웠다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미카는 나에게 여기가 어딘지 물었다
"나도 잘 모르겠어. 일단 게르비제 삼촌이 알아봐 줄거야. 우리는 근처를 좀 둘러보자, 나한테서 떨어지면 안돼!"
"응 케이지.. 하지만 나 너무 무서워"
"괜찮아 내가 있잖아"나는 비상탈출 버튼을 누른 후 덮개가 열리는것을 확인했다
"가자, 미카"그리고 우리는 바이어 밖으로 나갔다
우리거 본 그 곳의 풍경은 난생 처음 보는 곳이였다
아마 우리가 멸망하면 이런 곳이 될까...?아름답고 밝은 레타니아 안에 이런 곳이 있을 줄는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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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진실
Adventure때는 3470년 미카와 케이지는 어느날 컨넥션을 타고 다른 섬으로 놀러가다 시스템 오류로 인해 타고있던 운송기가 레일에서 이탈하고 그들이 전혀알지 못했던 미지의 섬 디스케아에 떨어진 한 소년과 소녀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한 또래 여자아이, 하이즈. 하이즈는 미카와 케이지를 어디론가 데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