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세계의 학교라도 해도 별 다른건 없는걸까 수업도 일반 수학이나 국어같은 과목이고 마법 수업이나 검술 등의 수업이 추가되었을 뿐이었다
"그나저나 히미코, 히미코의 특성은 뭐야?"
"아 저의 특성은 생물의 피를 일정량 섭취하면 그 사람으로 변하는 특성입니다, 피를 먹는 양에 비례해서 변신 시간도, 변신 대상과 더더욱 비슷해지죠"
피를 먹는다라... 조금 무섭지만 멋있다!!
"근데 그 등에 주사기는 뭐야?"
"제 등에 달려있는 주사기들로 상대를 찌르면 자동으로 피가 빨려서 여기 통에 모이게 됩니다"
"우와 대단해 그런거!"
무척 밝은 얼굴로 히미코를 칭찬하니 히미코의 얼굴이 왠지 붉어져있었다 왜지?? 한창 히미코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까 봤던 그 남자애들이 뒤에 있었다
"헤- 히미코 그 남자는 누구?"
"무시하죠"
그러곤 히미코가 내 손목을 붙잡고는 끌고갔다
"저 애들은 진짜 뭐야?"
"신경쓰지마십시오 이즈쿠, 그저 관심을 얻고싶어 저러는겁니다"
역시 인기 많구나 히미코는~
"그런데 수업은 언제부터야?"
히미코가 손목시계를 들여다 보고는 표정이 일그러진다
"5분 전입니다 이즈쿠! 뛰어요!"
"뭐?!"
4분정도 온 힘을 다해 뛰었을까 바로 눈 앞에 교실이 있었다 그 교실 안에는 각각 생김새도, 종족도 다른 모두가 모여있었다 오크부터 은발을 가진 하프엘프, 눈이 빨간 아이들... 역시 이것이 이세계란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