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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암~"
무슨일일까, 평소보다는 꽤 이른시각에 일어났다 히미코는 아직 침대에서 자고있었고 해는 뜨는중이었다 그렇게 비몽사몽한채로 학교 갈 준비를 했다
"에?"
세수를 하고 거울을 봤다, 색소가 빠지는 듯 피부가 하얘지고 머리카락의 뿌리부터 흰 색으로 바뀌는 듯 했다 헛 것을 본건지 눈을 씻고 다시 봤지만 그대로였다 아직 조금밖에 바뀌지 않아서 눈치 못챘을지도 모르지만 꽤 이상한 현상이다
"이즈쿠구운-? 벌써 일어났나요오..."
히미코가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여태까지 나는 히미코보다 일찍 일어나본 적이 없었기에 이런 상황이 꽤 신기했다
"히미코! 나 달라진거 없어?"
머리 색이 바뀌어가는게 내 착각인지 확인 할 필요가 있었다
"어... 흰머리가 많이 났어요 이즈쿠... 뽑아드릴까요?"
히미코가 저렇게 말하는 걸 보니 역시 착각이 아니었다
"그리고... 아! 눈 색깔이 한쪽은 붉은색느낌이 나고 다른 한 쪽은 푸른빛이 돌아요 이즈쿠, 처음으로 외모를 꾸며본 건가요?"
눈? 눈 색이 바뀌었다는 말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을 확인해보았다
"뭐, 뭔..."
확실히 오른쪽눈이 붉은 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왼쪽 눈이 푸른 빛을 띄고있었다
"뭐야 이게..."
그리고 뭔가 머리쪽에는 이상한 통증이 느껴졌다
"이즈쿠군 어디 아픈가요?"
내 표정이 심상치 않다는걸 알아차린걸까 히미코는 바로 말을 걸어왔다
"아 아니, 약간 피곤한 것 뿐이야"
"그럼 이즈쿠군, 잠깐 자고계시면 금방 밥을 차리겠습니다 쉬고계세요"
메이드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싶다는 그 말을 기억하고 있기에 나는 순순히 다시 잠을 청하였다
"이즈쿠군- 밥이 다 준비됐어요 일어나세요"
뭔가 기분이 묘하다, 왠지 꿈 속에서 누군가를 만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늘 아침은 뭐야 히미코-?"
방금 잠에서 깬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식탁으로 곧장 걸어가 앉으며 물었다
"오늘 아침은 간단히 주먹밥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어떨까요?"
"으음~ 역시 히미코가 만들어서 그런지 맛있어~"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주먹밥으로 히미코와 같이 배를 채우고는 학교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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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Dec 19,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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