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줄께 동생아/엑소 형제물
어느 이른 아침, 해가 방금 떳을때, 준면은 알람소리에 피곤한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일어나기가 죽기보다 싫었지만, 동생들에게 좋은 모범,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기 위해서라면 뭐... 생각하는 준면이다.
처음에 동생들이 태어났을때 등등 좋은 추억들을 생각하며 준면은 한발짝 한발짝 백현과 찬열의 방으로 들어갔다.
"찬열아, 백현아, 일어나."-준면
"응 ...알았어" -찬열, 백현
준면은 그런 동생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피식' 하고 웃었다.
그다음... 경수방... 경수가 깨어나면서 찌뿌릴 귀여운 모습을 상상하며 준면은 도한번 웃었다.
"경수야, 학교ㄱ..."
그러나, 준면 눈앞에 보여진 광경이 준면을 무척화나게 했다.
"도경수, 너 밤 샜어?"- 준면
"어...그게말야... 응..." -경수
"너 내가 공부하는것도 좋지만 놀땐 놀고 공부할땐 공부하고 잘땐 자라고 했어 안 했어?"-준면
"했어..."-경수
준면의 화에 기가 죽은 경수였다. 경수에게 좋은 말만 해주고 싶은데. 잘했지만 자기 몸도 좀 챙겼으면 한건데... 생각하는 준면이였다.잠시동안 조용했다.
"경수 너 밤새지마. 공부하는 것도 좋은데 너 몸도 챙겨야지. "-준면
"응 알았어..."-경수
"또 밤새면 그땐 진짜 혼난다."- 준면
그다음은 세훈과 종인의 방이였다. 문을 살며시 열었다. 역시나도, 잠꾸러기 둘은 나무늘보 처럼 행복해게 꿈나라에 있었다. 큰 소리를 치기 위해 큰숨을 들어쉬는 준면이였다.
"오세훈 김종인 일어나!"-준면
꿈뻑 움직이지도 않았다.
준면은 그렇게 소리쳤다. 얘들을 절때 깨울수 없단걸 알고있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깨울 수 없구나...생각하며 웃는 준면이였다.
"큰형, 내가 테크닉을 알려줄께. 스파르타 식으로 해야되. 스파르타 식으로."-경수
"응?스파르타 식으로?"-준면
"잘봐>.<"-경수
경수는 준면을 향해 역겹게 찡긋했고, 준면은 그런 경수에게 보답으로 구역질 하는 시늉을 했다.
경수는 거대한 막대기를 들고왔다.
"오세훈, 김종인, 일어나. 일어나는데 5초준다."-경수
경수는 그렇게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