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줄께 동생아/엑소 형제물
"백현이... 많이 컸네"
준면은 옷을 마저 챙겨입고 잠시 눈을 감았다. 아직도 감기기운때문에 머리가 찡했지만, 처음에 만났을 때 보다 훨씬더 커지고, 멋져지고, 성숙해진 동생들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어렷을 적 동생들과 처음 만났을 때 찬열의 어색해하던 눈빛, 자신에게는 관심조차 주지않고 오로지 공부에만 열중하는 경수, 만나자 마자 서로를 알고 지낸지 10년이 지났다는 듯 쉴틈없이 재잘거리는 아기참새같은 백현, 맨날 서로 싸우며 화해하며 귀여운 모습들을 자아내는 종인과 세훈, 허기질 때 놀라운 요리솜씨로 라면을 만들어 온 식구를 만족하게한 종인까지, 모든 기억들이 준면의 머릿속에서 새록새록 튀어나왔다.
"형! 준면이 형!"
종대의 부름에 준면의 회상은 이쯤에서 멈췄다. 하지만, 준면은 계속 방글방글 웃기만 했다.
"형 괜찮아요?"
종대는 준면의 이마를 짚으며 괜찮냐는 듯 물어보았다.
"응, 괜찮아, 이제 안아파."
준면은 괜찮다며 자신의 이마를 짚고있는 종대의 손을 살짝 떨어뜨렸다.
"음~~그렇군. 근데, 형, 그거 알아요? "
종대는 슬쩍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응? 뭘?"
준면은 모르겠다는 듯 웃었다.
"형 늦었어요. 지금 9시인데. "
종대는 당황스러워하며 허겁지겁 물건을 챙기는 준면을 보곤 꺽꺽 숨이 넘어가도록 웃어댔다.
"다른 얘들은?"
준면은 허겁지겁 챙기며 다른 동생들의 행방을 물었다.
"다 학교가고 회사갔어요. 형만 남았지."
종대는 불명한 미소를 지곤 준면의 방을 나갔다.
"형 빨리 가요. 참고로 지금 8시 반이예요 . "
역시나 그렇지, 하며 준면의 안도의 한숨을 쉬곤 종대의 노잼 장난에 웃었다.
"빨리 가야겠다. 오늘 수술있으니까.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정말 너~무 오랜만에 돌아와서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써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지금 쓴 글은 도대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ㅠㅠ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돌아왔으니 축하해 주세용~!!
너무 오랜만에 와서 분량이 없고, 내용도 없습니다ㅠㅠ 다음 화부턴 더욱더 긴 분량과 더욱더 많은 내용을 써오겠습니다. 이제 이번화부터는 내용들이 조금씩 변환 될 것같아요. 처음에는 약간 밝은 분위기였다면 뒤에부터는 약간 서서히 다크해지는? 그런 내용들로 바뀔 것을 알려드립니다.
ps)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아미분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최근 소나기라는 방탄소년단 팬픽을 연재했음으로, 많이 봐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