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너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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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줄께 동생아/엑소 형제물

지켜줄께 동생아/엑소 형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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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형 나왔어..."-종인


준면 방으로 들어온 종인이 벌벌떠는 목소리로 말했다.


"무릎꿇고 반성 5분."- 준면


평소에는 무척 자상하고 이해심이 넓은 형이 그렇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무척 냉정해지니 혹시 형은 날 엄청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 등의 생각에 무서워하며 벌을 꾀부림 없이 받는 종인이 귀엽지만 이번만은... 절대 그냥 내버려두면 안된다. 부모가 자식을 진정 사랑한다면 매를 데야한다는 명언과 같이, 혼날 짓을 한 종인을 그대로 뒀다간... 틀림없이 더 나빠질꺼다. 마치 자기의 과거처럼. 

어느새 5분이란 길고 긴 시간이 흘렀고, 준면은 그런 종인에게 딱딱하게 한마디를 했다.


"뱍찬열."-준면

"어?"-찬열 "왜?"


찬열은 기다렸다는 듯 빨리 말했다.

"가서 회초리 하나 갖고와."-준면

"도대체 무슨일인데 어? 왜 또 얘를 때려?"-찬열


보통 남의 일에 신경을 쓰지않는 찬열이지만 츤데레 슨타일의 찬열은 동생이 뭘했던 간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싶지는 않았다.


"안 가져올꺼야? 그럼 내가 가지러 가지 뭐."-준면


준면이 가지고 오면 상황이 더 악화될수도 있기에 찬열은 갖고 오겠다고 했다.


"아니...내가 갖고 올께."-찬열


찬열이 나가고... 백현이 들어와 준면에게 속삭였다.


"형... 살살해 살살."-백현

준면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평소에 동생들에게 무척 관심이 많고 애정이 많은 백현은 안심을 하지 못했다.백현은 형의 엄청난 매질의 강도를 이미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백현은 형의 엄청난 매질의 강도를 이미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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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진짜로>.<"-백현


최대한 종인을 얘교로 설득해보는 백현.


"알았으니까 가. 아님 너까지 맞는다."-준면


그렇게 백현이 나가고, 찬열이 들어왔다.


"형 여기 회초리."-찬열


아닌 척 하고 싶어했지만, 찬열은 벌벌 떨고 있었다.


"어. 거기 두고 너도 나가."-준면

"저...형 있잖아..."-찬열

"나가 할려는 말 잘 아니까 나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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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할려는 말 잘 아니까 나가봐."

"어..."-찬열


모두다 나가고, 마지막 한 줄기의 희망마저 사라지자 종인은 무척 실망한듯 했다. 눈물이 났다. 자신이 잘못한것을,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손해본 것을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맏형인 준면에게 종아리를 뿌러지도록 맞아야 한다는 것을 종인은 뼈져리도록 잘 알고있었다. 


"형...나 잘못했는데..."-종인

"뭘 잘못했는데."-준면

"...내가 남의 것을 훔쳤어."

"하아...그럼 너가 한일에 대한 책임또한 너가 져야겠지? 그치?크음..."-준면

"으응..."-종인

그럼...콜록콜록...종아리 대."-준면 "너가 잘못한만큼 맞아야지."


종인은 바지를 들어올렸다. 종인의 뽀하얀 종아리가 튀어나왔다.


"댓수...콜록...세."-준면


짜아아아아아아아악

"쓰읍...한대"-종인


자신이 피한다면 더 많은 양의 매를 감당해야한다는것을 이식한 종인.


짜아아아아아아아악

"크읍...두...대"-종인


종인은 그만 자세를 취하지 못하고 종아리를 마구 비벼댔다. 더 쎄게 비벼댈수록 더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고있는 종인은 힘껏 종아릴 비벼댔다.


"빨리대."-준면


짜아아아아아아아악

"세...대"-종인

짜아아아아아아아악

"끄읍....흐앙 네...대..."-종인

짜아아아아아아아악

"쓰읍...으아...다섯대"-종인

짜아아아아아아아악

"여섯대..."-종인

짜아아아아아아아악

"일곱...대...쓰읍"-종인

.

.

.

"하아...하아...니 방으로 꺼져."-준면


종인은 회초리를 땅에다 휙하고 던져버렸다.


"으응...."-종인


그렇게 뒤뚱뒤뚱 자기 방에서 나온 종인. 눈물이 뒤늦게야 마구 나온다. 그리고 어느세 와있었던 나머지 형제들.


"김종인 괜찮아?"-찬열, 경수

"어...응..."종인


건성건성 대답을 한 종인. 자기 방으로 와서 엎드렸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야 김종인 괜찮냐?"-세훈

"아 뭐."-종인

"너 맞았다며."-세훈

"그래서뭐 어쩌라고."-종인

"괜찮냐고."-세훈

"대답하면 뭐해 약 발라주지도 않을거면서."-종인

"발라줄게 ."세훈


세훈의 말에 종인은 세훈의 침대에 가서 엎들렸다. 종인의 종아리는 피투성이였다. 그걸본 세훈은 안쓰러움에 얼굴을 찡그렸다. 


"아휴... 많이 맞았냐?"-세훈

"그래 엄청많이 맞았다."-종인

"몇대 맞았냐?"-세훈

"몰라... 30대 넘기고선 안셋어."-종인

"진짜 많이 ...맞았네...많이 아프냐?"-세훈

"그래 많이 아프다.근데 뭐야... 왜그래? 쫄았냐?"-종인


세훈은 약을 다 발랐다. 역시 약 않아프게 바르는건 세훈 뿐 이였다.


고맙다, 오세훈.역시 너뿐이야.- 종인은 생각했다.







지켜줄게 동생아!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