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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시점)
담배나 피고 들어가야지 하고 생각한 나는 입에 담배 하나를 물고 옥상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강력한 햇빛 때문에 눈을 가렸다.
'어?'
눈을 가늘게 뜨자 누군가가 옥상 가운데 서있는걸 봤다. 뭐지, 밖으로 나가자 어린고 호리호리한 꼬맹이가 서 있었다. 문이 닫이는 소리가 들리자 이놈이 뒤를 돌아봤다.
"아....."
"......"
잠시 정적이 흐르고 당황한듯 고개를 젖는 모습이 꼭 개같다. 아니 진짜 개를 닮았다.
"뭐야..."
"....."
우물쭈물... 존나 답답한 스타일...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 더이상 상종하기 싫으니까 쫒아내야지...
"연습생이나 관리인 아니면 나가.. 방해되니까.."
옆으로 지나가려고 하자 이놈이 내 팔을 잡았다.
"저기!!!!!...."
"....."
열받는다...
어디서 굴러온지는 모르지만 지금 한대 쳐버리고 싶다.
"...ㅏ..."
"네?"
"이거 놔... 팔아프니까.."
얼마나 세게 쳐잡았으면 팔이 얼얼할 정도다.. 안그래도 얇은데....
"아!!! 죄송합니다!!!"
"할말만 하고 꺼져..."
처음보는 인간이 만진건 기분이 더러워 팔을 털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놈을 바라보자 또 당황해서 우물쭈물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
이 새끼가 장난하나..
"이봐... 사람을 불러새웠으면 말을 해야지.."
"그.. 그러니까..."
30초가 지났다. 점점 열이오지만... 문제를 일으킬순 없으니 참았다.
"너-"
"담배는.... 연습생 몸에 안좋으니까..."
손이 내 눈앞에 왔다. 그리고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빼 난간 밖으로 던져버렸다.
이 새끼 진짜 미친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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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에..."
지금이 개자식을 난간 밖으로 떨어뜨리고 싶지만.... 살인범이 될순 없으니까...
"하.... 이제 됐냐? 끝이면 꺼져.. 그리고 다신 오지마 꼬맹아..."
빡침에 머리를 쓸어넘기고 이자리를 벗어나려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러자...
"나 꼬맹이 아니니까.."
"뭐...?"
"랄까 아저씨야 말로 여기 관리인이야?"
이런 씹장생을 다봤나....
"야... 볼일 없으면 꺼지라는 소리 못들었어? 여긴 니가 있을곳이 아니라고 새꺄..."
"꼬맹이도 새끼도 아니니까... 말좀 고치지 그래요?"
"이런 호로십새ㄲ..."
"욕도 좀 그만하고... 무슨 입만 열면 욕이야..."
하느님 이새끼 죽이고 지옥 가겠습니다....
BẠN ĐANG ĐỌC
운명을 믿으십니까? (방탄소년단 슙민, 슈짐)
Fanfiction운명을 믿으십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잊을 수 있습니까? 절대 잊고 싶지 않지만 잊을 수 밖에 없고, 그 사람에게서 멀어져야 한다면... 당신은 어떡하실 건 가요? 기억을 잃은 남자와 기억을 간직한 남자.. 다가가고 싶지만, 왠지 그래선 안될 것 같은 느낌의 남자... 다가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