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 ."- Chap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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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살아 있기를 바래요. . . 제 곁에서 떠나면 안돼요. . .

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일어날 수 없는)잠에서 깨우려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됐다. 절대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침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주위에는 기계 소리 밖에 안 들렸다. 삑. . . 삑. . . 인간들이 만든 기계인데 자꾸 삑 삑 거린다. 무엇 때문에 쓰는 것 일까?

그녀가 세상을 떠날 까봐 나는 두려웠다. 그녀까지 없어지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에서 다 떠나게 된다. 나는 그녀까지 잃으면 안된다. 내가 반드시 지켜줄꺼야. 다른 사람들을 죽여야 해도. . .

그런데 문이 '쾅'하고 열어졌다.

의사 선생님과 여자2 명이 같이 들어왔다. 한 명은 그녀의 나이랑 비슷한 여자가 있었고 그리고 옆에 펑펑 울고 있는 아줌마가 있었다. 그런데 여자들은 날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그렇게 못 생겼나?

"아. . .아니. . . 당신은 누구신가요?" 아줌마는 울음을 멈추고 나에게 물었다. 나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저는 이 분이랑 알고 있는 사이라서-"

"혹시 남자 친구이신 가요?! 유이가 남자 친구를!" 옆에 여자가 내 말에 끼어들었다. 나는 얼굴이 빨개 졌다. 내가 그녀의 남자 친구? 그 것 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 .

"조이스! 너 지금 분위기 파악 못 해!" 아줌마가 '조이스'의 머리를 때렸다.

"아 죄송해요! 저 그만. . ." 조이스가 맞은 군데를 문지르면서 말했다.

  나는 고개를 가로 지면서 말했다, "남자 친구 사이는 아닌데요. 살짝 아는 사이. . ."

"그렇구나, 우리 유이를 이렇게 걱정해 주니 참 고맙구나. 우리 유이가. . . " 또 다시 아줌마는 울기 시작했다. 조이스는 아줌마를 위로해 줬다. 아줌마가 그녀의 엄마이신 가 보네. 

의사 선생님은 클립보드를 들고 뭔가를 쓰기 시작했다, "유이씨가 이렇게 살아있다는 게 대단합니다. 음, 그리고 몇 달 있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아직은 의식은 없지만. . ."

"정말 다행이 내요." 나는 말했다. 의사 선생님은 끄덕 거리고 방에 나갔다.

"아 참, 제가 인사를 제대로 안 했네요. 제 이름은 조이스에요. 반가워요. 저는 유이랑 친구에요." 조이스는 손을 내밀었다. 나는 조이스의 손을 받아 드렸다.

"저도 반가워요. 제 이름은. . ."

알고보니 나 이름이 없는데. 나는 계속 늑대로 살아 가서 난 이름이 없어. 아! 옛날에 그녀가 지여준 이름으로 해야 겠다.

(며칠 전)

나는 밥을 다 먹고 나서 베란다에 앉아 있는 그녀에게 갔다. 그녀는 하늘에 있는 달과 별을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 옆에, 차가운 바닥에 앉았다.

"별이 이렇게 많은 게 처음이다." 그녀는 하늘을 계속 보며 말했다.

"낑?"

"아, 너 이름을 뭘로 지을까? 너 수컷이니까. . . '하루카' 어때? 좋은 이름인 것 같아."

나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좋은 이름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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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해요. 제가 갑자기 멍 때려서. . . 제 이름이 하루카에요."

우리는 살짝 대화를 했다. 조이스가 나랑 같은 나이 이였다. 조이스는 그녀랑 나이가 같으면, 유이는 나랑 동갑인 걸을 알게 되었다. 나는 시계를 봤다. 빨리 그녀의 집에 가야 겠다. 내가 늑대인 거를 들키면 안돼니까. . .

"아 시간 좀 보세요. 벌써 5시 네요. 그럼 기회가 있으면 다음에 뵈요."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래, 나중에 보자~" 조이스가 윙크를 날리며 말했다. 읍. . . 오글거려. . . 

"하루카, 나중에 보자. 조심히 잘 가렴." 아줌마는 날 안아 줬다. 죽을 만큼. . .

나는 인사를 한 다음에 나는 병원 밖으로 나갔다. 병원 근처에 있는 숲속으로 가서 빨리 변신했다. 옷을 챙기고 나는 집으로 향했다.

조금 멀긴 했지만 해가 지고 나서 도착했다. 집에서 찾은 열쇠로 잠근 문을 열었다. 문을 잠구고 다시 사람으로 변하고 목욕하러 화장실에 갔다. 다 끝나고 나는 머리 말리고 소파에 앉았다.

계속 그녀를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그녀의 손길이 그리웠다. 나를 반겨주는 그녀의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졌다. 내 눈에서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였다. 이게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일까?

안돼!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 안돼! 나는 인간한테 사랑에 빠지면 안된단 말이야!

 인간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게 처음이다. 나는 인간한테 사랑에 빠지면 안돼. . . 나 큰일나. 나는 생각을 떨쳐 버리고 침실로 들어갔다. 나는 하얀 침대에 누웠다. 그러고는 나는 슬슬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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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에서 깼다. 나는 그녀를 보기 위해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아. . . 그녀는 병원에 있지. . .

나는 아쉬워 하면서 나는 슬퍼하면서 거실 쪽으로 갔다. 나는 TV를 켜서 영화를 봤다. 나는 영화를 보다가 시계를 봤다.

8PM

아직도 밤 8시이구나. . . 그런데 이따가 잠이 다시 오려나. . .

~~~~(유이의 관점)~~~~

어두웠다. 앞이 하나도 안 보여. 검은 세계에서 수영을 하듯이. 물에 잠수하는 것 처럼, 잘 들리지 않아. . . 여기는 대체 어디야? 온 몸이 아파. 어?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지?

내가 침대 위에 누워있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내 옆에 우리 엄마와 조이스가 있었다. 그런데 의자에 모자를 쓰는남자가 앉아 있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 .

옆에서 뭐라고 말하고 있었다. 잘 들리지 않지만 내 애기를 하는 것 같아. 우리 엄마가 걱정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 조이스도. . . 정말 미안해. 나 때문에 이렇게 걱정을 해서.

시간이 지나자, 모자 쓴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떠났다. 그런데 앞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앞이 점점 깜깜해 졌다.

안돼. 여기서 나 죽으면 안됀단 말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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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는 분들께,

아하, 죄송해요. 제가 요즘 학교생활 때문에 바쁘고 힘들어서 책을 많이 쓰질 못 하네요. 그리고 제가 이미 쓰고 있는 책이 있어서 그 책하고 이 책을 한 번에 쓰려고 하니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군요. 시간이 오래 걸려도 불만 없이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Lazy0ne

나의 늑대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