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이난 싸움? - Chapter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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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주의))

((잔인함 주의))

~~~~(관점 없음)~~~~

조이스에겐 죽음이 오질 않았다. 조이스가 희미하게 유이의 얼굴을 봤다. 절대로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조이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였다.

유이가 살아난 것이다.

유이의 온몸이 다 피로 묻혀있었다. 그리고 모습이 변했다. 약간 늑대로 처럼 변해버렸다. 유이는 귀가 생겼고 기다란 꼬리가 자라났다. 손톱과 이빨이 길어졌고 눈이 보라색으로 변했다. 그리고 신기하게 다른 늑대들을 비해 모습이 특히했다. 하루카처럼 이빨, 꼬리, 긴 발손톱 그리고 귀가 있었지만 인간에 몸에 늑대의 모습을 그대로 들어냈다. 반 인간, 반 늑대.

유이도 늑대가 된 모양이다.

유이는 지혜의 방향으로 힘차게 뛰었다. 속도가 장난 아니였다. 지혜가 따라잡지 못 할 정도로 스피드가 높았다.

지혜는 당황하며 유이의 공격을 아쓸아쓸하게 피했다. 유이는 다시 자세를 잡아 돌격을 했다. 계속 피해가며 공격을 했다.

하루카는 유이가 살아있는 것을 보아 매우 기뻤지만 늑대로 되어있다는 것이 너무 혼란스러웠다. 유이가 늑대가 된었다는 자체를 하루카가 믿기질 못했다. 살짝 기쁨과 슬픔.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수많은 늑대인간들이 등장했다. 방에 있던 사람들은 다 놀라 고개를 문 쪽으로 돌렸다.

"이 괴물새끼 죽여!" 지혜가 도망을 가며 명령을 내렸다.

유이는 늑대들을 보자, 째려보았고 싸울 준비를 했다. 아무렇지도 않는 것 처럼 진지하고 무서운 표정을 지으면서 달려 들어갔다.

"유, 유이!" 하루카가 애타게 불렀다. "나 풀어줘. 그럼 우리 둘이서 끝낼 수 있어--"

땀한 방울 안 흘리면서 방을 날아다니며 늑대 하나씩 죽여갔다. 누가 방 전체를 빨간 색 페인트로 칠해 놓은 것 처럼 방이 순식간에 빨개 졌다.

유이는 배를 갈거나 목을 물어뜯었다. 방이 울음소리로 울려 퍼졌다. 하루카의 목소리와 죽어가는 늑대들의 목소리.

조이스는 가만히 있다간 죽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조이스는 벌떡 일어나서 옆에 있던 식칼을 들었다. 조이스를 향해 달려온 늑대들을 죽였다.

쓱. 쓱. 촤아아악. . .

"하루카! 내가 풀어줄게 기다려봐!"

늑대들은 하루카를 죽일려고 했다. 하루카한테 할퀴려고 했지만 하루카가 피했다. 살짝 긁히긴 하지만 하루카는 유이를 지킨다는 생각에 고콩을 참았다.

조이스는 하루카 주위에 둘러 쓴 늑대들을 조심스럽게 죽였다. 주위에 더 이상 없어지자 줄을 칼로 베었다. 하루카는 고통이 심한 어깨를 잡으면서 일어났다.

유이를 보며 걱정을 많이 했다. "유,유이가. . . 유, 유이가. . ."

하루카는 울먹울먹 하면서 땅을 하라보았다. 조이스는 하루카를 보니 마음이 아팠다. 실은 조이스도 유이가 늑대로 되었다는 것에 대해 많이 혼란스러웠다. 누가 안 혼란스럽겠니?

"하루카," 조이스는 하루카의 얼굴을 돌려 서로를 바라보게 했다. 조이스는 자신감이 넘은 눈빛으로 하루카의 눈을 봤다. "아무리 유이가 저렇게 되었어도, 유이는 유이야. 우리랑 함께 같이 웃으면서, 울면서 지내던 친구야. 그걸 받아드리지 못 한다면. . ."

"우리는 친구가 아니야."

"네?"

조이스는 등을 돌려 유이를 도으러 달려갔다. 유이는 처음보다 속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많이 지친 것이였다. 칼을 높이 들어, 조이스는 늑대를 하나씩 베었다. 눈알을 찍거나, 빠르게 여러번 가슴을 찍거나, 깔끔하게 목을 베거나.

"조. . 이, 스."

유이가 조이스를 힘겹게 불렀다. 유이의 목소리를 들은 조이스는 눈이 동글해졌다. 유이가 진짜로 살아있다고 생각을 했다.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아니였다.

"유이! 들리지?! 여기서 얼른 벗어나자--"

누군가가 조이스의 머리카락을 확 잡아당겼다. 조이스가 뒤로 넘어지자 한 늑대인간이 조이스의 배를 할퀴었다. 유이의 표정이 굳으면서 하얗게 변했다.

나의 늑대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