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는 아수라, 붉은 아수라 계열에서도 이무기와 유사하다고 했다. 여노가 말하기를, 붉은 아수라들은 모두 본질적인 특성이 있는데 환희는 그 중에서도 불을 뿜는 뱀, 즉 이무기이다.
환희는 자한 스님의 껍데기를 보며 분노하였지만 이마저도 여노의 흡수를 통해 금방 진정하였다.
환희는 처음으로 자신의 본 모습을 보게 된다.깃털이 붉게 난 거대한 뱀, 환희는 인간의 껍데기 위해 자신의 본질 모습을 씌우게 된다. 눈이 여러개 달린, 그것들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게 아닌 어떤 심정을 보는 것으로, 환희는 자한 스님이 자살한 것이 아닌 예언을 이루기 위해 그저 사라졌다는 것을 이해하였다.
환희는 잠에서 깨어난 용이 되어 붉은 비를 내렸다.
핏물같은 내음 속에 환희는 처음으로 자신의 생태를 이해하였다.그녀는 자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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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생물로 사는 즐거움
FantasyThe Art of Being a Creature의 각색 버전으로, 많은 부분을 다듬어서 사실상 플롯만 비슷한 다른 책입니다. 정서적으로도 한국식으로 많이 고쳤습니다. 실시간으로 다듬고 있어서 중간중간 내용이 바뀔 것 같네요! +진도나 순서같은게 정말 많이 달라요 ㅠㅠㅠㅠㅠ 읽으시다가 다른쪽에서 스포당할 수도 있을거같네요 죄송합니다... 영어판:The Art of Being a Creature 같은 사람입니다 저작권 안걸림 처음 쓰는거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