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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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휴... 뭔가 되게 소란 스러웠네"

그가 넥타이를 조금 풀며 말했다.

그렇게 넥타이를 푸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섹시하다. 순간 붉게 달아 오르는 내얼굴을 느꼈다. 라고 생각 하며 방심한 순간 그가 가까이 왔다. 내 얼굴이 더 붉어 졌다. 그가 안전밸트를 매줬다.

"ㅎ 귀여워"

그에 작은 혼잣말이 들렸다

귀엽다니!! 귀엽다니!!! 두근 거림이 멈추지 않는다.

진정하란 말야 !!

그가 부드럽게 차를 출발 시켰다.

"...? 미안, 운전이 좀 험하지? 멀리 나면 창문 열어"

그가 붉은 내 얼굴을 보고 아므래도 멀미라고 생각했나보다.

"응? 아...아니야 ㅎ 괜찮아"

내가 뻘쭘해 하며 고개를 창밖으로 돌리자 그가 노래를 틀었다. ( Ellie Goulding - love me like you do)

(가사)

You're the light, you're the night
You're the color of my blood
You're the cure, you're the pain
You're the only thing I wanna touch
Never knew that it could mean so much, so muchYou're the fear, I don't care
Cause I've never been so high
Follow me to the dark
Let me take you past our satellites
You can see the world you brought to life, to lifeSo 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Touch me like you do, ta-ta-touch me like you do
What are you waiting for?Fading in, fading out
On the edge of paradise
Every inch of your skin is a holy grail I've got to find
Only you can set my heart on fire, on fire
Yeah, I'll let you set the pace
Cause I'm not thinking straight
My head spinning around I can't see clear no more
What are you waiting for?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Touch me like you do, ta-ta-touch me like you do
What are you waiting for?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Touch me like you do, ta-ta-touch me like you do
What are you waiting for? I'll let you set the pace
Cause I'm not thinking straight
My head spinning around I can't see clear no more
What are you waiting for?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Touch me like you do, ta-ta-touch me like you do
What are you waiting for? 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like you do)
Love me like you do, la-la-love me like you do
Touch me like you do, ta-ta-touch me like you do
What are you waiting for?

정말 자주 듣고 좋아하는 노래다.

노래가 거의 끝나갈 즘 재현이 차를 새웠다.

"다 왔다. 잠시만 기다려"

그가 먼저 안전밸트를 풀고 내렸다. 그리고 내쪽으로 한바퀴 돌아서 오더니 문을 열어줬다.

"내리시죠. 레이디 "

"...."

난 아무말 없이 조금 홍조가 띤 얼굴로 차에서 내려 그에 뒤를 따랐다.

굉장히 큰 레스토랑 이었다. 한눈에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고급 레스토랑인건 바로 알수 있었다.

큰문을 통해 가게안으로 들어가자 이층으로 되어있는 큰 홀이 보였고 바삐 움직이는 슈트차림의 웨이터들도 보였다. 격식을 차리는 식당인지 모든 손님들이 슈트와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와인과 이름 모를 음식을 먹고 있었다.

홀한쪽에서는 은은한 클래식 음악이 들리고 있었다.

재현은 자연스럽게 내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good evenig sir, same place, right?"(좋은 오후 입니다, 같은 자리죠?)

"yeah"(응)

웨이터가 앞장서 우리를 커튼으로 가려진 룸 같은 곳으로 안내했다. 룸입구는 하얀 커튼으로 가려져 있었고 벽은 아주큰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바깥 야경을 볼수 있게 되어있어고 쇼파와 사각형 테이블이 있었다.

"have a good dinner sir"(즐거운 식사 되시길)

웨이터는 메뉴를 건네준 뒤 커튼 밖으로 나갔다.

재현은 메뉴를 들어 보고있었고, 나도 메뉴를 보았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알수없는 요리의 이름들이였다.

"..음... 뭐시킬지 골랐어?"

"어? ...아니 아직..."

약간 당황한 내 얼굴을 보자 그가 풋! 하고 약간 비웃는 웃음 소리가 들렸다.

"풋! 원래 내가 자주 먹는 코스요리로 시킬게"

난 아무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웨이터가 와 재현이 주문을 했고 곧 포크 밑 스푼과 나이프로 테이블이 세팅 되었다.

이미 미국의 방문차 왔을때 고모에게 식기 사용법, 식사 예절 밑 발스 까지 배웠다. 반 강제적이였지만...물론 그만큼 지금 도움이 되기야 하겠지만...

벌써 어두컴컴해진 하늘과 짙어진 도시에 불빛들이 내 눈길을 끌었다. 역시 시애틀이라 그런지 바다와 어우러진 야경이 정말 멎지게 펼쳐졌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해?"

"어?"

야경 때문에 재현에 존재를 잊고있었다.

"야...야경이 멎지다고 생각했던거 뿐이야..."

"헤.... 그렇구나... 근데 왜 시애틀이야? 다른 도시도 많잖아"

"음... 우선 고모가 살고 계시니까...라기 보다 그냥 바다 가까운 곳이 좋겠다 싶어서...."

"그렇구나"

그의 눈빛이 꽤 흥미있다는 눈빛으로 변했다.

"그럼..."

재현이 말을 잊기 전 웨이터가 들어왔다.

"escuse me sir, here is the potato soup."(실례합니다, 감자스프입니다.)

재현이 미쳐 말을 다 하기 전, 웨이터가 감자스프를 갖고 들어왔다. 아마 에피타이저 같았다. 웨이터들은 우리앞에 내려놓고 나갔다.

"맛있게 먹어"

"...잘먹을게"

우린 서로 인사를 나누고 접시 오른쪽에 있는 스프스푼을 들어 차가운 스프를 떠먹었다. 부드럽게 입안을 파고드는 맛이 그냥 차가운 감자 스프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유주는 원래 그렇게 조용해?"

그가 스푼을 접시로 가져가며 말했다.

"아직.... 환경에 적응이 안돼서..."

아직 입학한지 얼마 안됀 만큼 확실히 적응을 못한게 맞긴하다. 그리고 이런 식당은 처음이라구!

"아... 그렇구나..."

그는 스푼을 다시 입으로 가져갔고, 나도 아무말 없이 스프를 비운뒤 메인디쉬인 스테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그는 스푼을 다시 입으로 가져갔고, 나도 아무말 없이 스프를 비운뒤 메인디쉬인 스테이크를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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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식사는 생략)

원하던게 그것 뿐이였어...?Donde viven las historias. Descúbrelo ah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