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은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잠옷에 후드티만 위에 입고 휴대폰이랑 지갑만 챙기고 밑으로 내려갔다. 좀 이른 아침이라 차가운 공기가 현관을 열자 유주를 감쌌다.
길에는 검은색 세단이 세워져 있었고 서실장님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타시죠." "좋은아침이에요."
아침부터 스파에 온갖 관리를 다 받고 네일에 패디까지 한후에 화장이며 헤어며 옷이며 엄청 시달렸다.
드레스는 화려하지 않은 이브닝 드레스를 골랐고. 구두 또한 심플한걸로 골랐다. 물론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것도 아니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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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드레스 입니다. 탁한 자주색에 벨벳 소재인)
"Hey darling"
마지막 악세사리 세팅까지 마치고 숍을 나오자 검은 벤틀리 옆에 Liam이 있었다.
"Hi, Liam" "You look beautiful to night"
Liam이 내 뺨에 키스하며 얘기했고 내 허리에 팔을 감았다.
"Thank you, you look okay too." "Thanks, so let's go. We need to get there 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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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이 직접 운전하던 차가 부드럽게 화려해 보이는 호텔 입구로 들어갔다.
"여기는..."
데스니티에서 운영하는 호텔중 하나였다.
설마... 아니겠지..
"My lady"
Liam이 손을 내밀었고 난 작게 심호흡을 하고 그에 손을 잡았다. 워낙 거물들이 모이는 자리인지 카메라 셔터가 이곳저곳에서 터지며 차에서 내리는 모든 인사들을 찍고 있었다.
호텔 로비를 가로질러 파티홀로 걸어가는 내내 셔터 세례를 받아야 했다.
이거..학교가면 난리 나겠지...
"Smile"
Liam이 허리를 숙여 내 귀에 속삭이며 내 허리를 감싸며 카메라를 보고 웃어보였다. 나도 살짝고개를 들어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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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장 안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고, 왠만한 패션계 인사들이 다 모였다. Celine 같은 브랜드 CEO 부터 Miller 같은 그룹이나 유명한 배우나 모델들도 몇몇 보였다.
"이러니까 기자들이 저러고 있구나.. " "Yeah it make sense"
(말하는거 잊어버렸는데 Liam 한국말 알아듣는데 말을 못하는 겁니다ㅋㅋ)
"Mia, come here"
진영이 날 불렀고, 난 진영이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So this is my daughter Mia Kang" "Good evening, Ms. Mia, I'm Jane Hoffman." "He is the new director"
패션쇼 디렉터인건가...
그렇게 한참 이곳저곳 인사를 하다가 잠깐 테라스로 도망나왔다.
"하...춥다"
한숨쉬면서 밖을 바라봤다.
"Hey darling, it's cold here"
Liam이 조용히 내게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목에 묻으며 얘기했다.
"Its okay..." "Well, you need to get in, someone is looking for you" "...shit... okay let's get back"
내가 다시 파티장 안 중심 쯤에 있는 진영에게로 다가갔다.
"Oh here you are!"
진영이 내게 어서 오라는 눈빛을 보냈고 내가 가까이 가자마자 말했다.
"This is Mia Lee, my daughter"
내가 허리를 살짝 숙여 인사했다.
"한국인들끼리 편하게 하시죠, 유주양 반가워요. 지연 Beckett에요"
하... 이런...
재현에 어머나 셨고 뒤에는 무표정의 재현과... 누구지... 재현과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 있는... 저 사람은..
"아..네 반갑습니다."
내가 웃어보였다.
"아 참, 아들을 소개 시켜 줄게요. 재현아"
지연이 재현을 부드러운 톤으로 불렀고 뒤에 있던 재현이 내게 손을 내밀었다.
"같은 수업을 들어서 알고 있어요, 재현 Beckett입니다." "....Mia...Lee,에요"
그...래... 어차피 전부 알고들 이러시는 걸테니까...
"아! Liam군 인사해요." "Liam Miller, Mia's fiance, nice to mee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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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여주와 남주 영문 이름을 바꾸면서 전체적으로 변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름하여 다시 써보는 프로필 입니다! 아직 등장을 하지 않아 주인공 2명과 주요인물 1명 말고는 스포가 될수 있으니 공개하지 않도록 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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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현 (Wyatt Beckett) 21세 1998년 12월 19일 (스노 플레이크) 키 185 혈핵형 O Birth 아버지 Peter Fulwider 새 아버지 Howard Beckett 어머니 지연 Beckett 형제 없음 데스티니에 우일한 후계자 이며 이미 고등학교를 입학 했을때 부터 아버지일을 도왔기에 능력을 어느정도 인정 받았고, 현재도 계속 학교를 다니며 배우고 있다. 특기 -운동은 뭐든 잘한단다. 머리도 좋고 특징 - 한국혼혈 인이지라 혼혈처럼 보인다. 쉽게 말하자면 전체적 느낌은 한국인인데 눈이 푸른색이고 백인에 머리색이 밝은 편이다. 취미 - 유주 부끄럽게 하기
진유주 (Mia) 21세 1998년 5월 15일 (물망초) 키 156cm 엄마 진서연 아빠 이혁 이복 동생 이희나 Lea-nna에 후계자 이지만 집을 나오면서 후보자 자리를 버렸다. 그럼에도 진영이 공식적 자리에서 유주를 자주 불러서 아직 후보이다. 진영이 그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혐오하던 때가 있었다. 어렸을때 부터 자신에게 너무 잘해주는 사람들이 뒤에서 돈을 받거나 다른 물건들을 받는걸 본적이있다. 성인이 되는 그순간 짐정리를 하고 집을 나와 고모가 있는 시애틀로 왔다. 동생 희나랑은 딱히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돈독하거나 그렇지도 않다. 엄마에 대한 기억이 어느정도 남아있어 가끔 악몽같은 따듯한 꿈을 꾼다 (아빠의 기억은 거의 없다.항상 바빴으니까.). 특기 : 조용히있기, 눈에 안띄기 취미 : 딱히...? 특이 : 성격이 자주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확하게는 조용하고 차가운 성격 그러니까 진영 앞에서의 모습과 애교많고 야한 재현에 앞에 모습 모두 유주이다. 다만 환경 자체가 그녀의 성격을 그렇게 만든것.
Liam Miller (리암 밀러) 나이 : 23 1996년 8월 18일 (접시꽃) 신장 : 187 유주의 소꿉친구이며 약혼자. 유주는 부정한다. Liam은 좋아하는듯. Miller가 3남 1녀에 둘째. 딱히 힘든 유년시절은 아니였고 후계자가 있는 시점에서 자긴 평범하게 실아왔다고한다. 유쥬와는 다른 대학을 다니지만 현재는 졸업하고 Miller 사업을 돕고 있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주의 대학교를 엄청 자주 드나든다. 사격을 엄청 좋아해서 사격장에서 자주 볼수 있다 (캠퍼스 안에 사격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