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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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댕동

아까 그 말이 걸리기는 했지만 이제 남은 건 전공 그리고 교양 .... 나머지 시간은 각자 하고 싶은 강의를 매일 매일 다르게 들을 수 있다. 굳이 신청 같은 거 하지 않아도 된다.

심리 쪽을 공부하는 나로서는 하루 종일 미스터 조지 선생님과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함께 있는 게 나으니까.

"MIAA !! <유주야!!> "

"mr, George! How are you today? <미스터 조지!! 오늘 어떠세요? >

"I'm very very fine!! And you? < 아주 아주 좋단다!! 너는? >

"I'm fine too < 저도 좋아요 > "

"You will come in lunch time with me right? <점심시간에 나와 함께하는 거지? >

이런 오늘은......

"no, I'm sorry sir, I have to go with someone....<아니요, 죄송해요, 다른 사람을 보기로 해서...."

"it's okay, see you in class<괜찮단다, 수업시간에 보잤구나"

"Good bye"

이제 지리인가? 유일하게 기본 수업 중 듣고 싶은 애들만 듣는 클라스 이다. 그래서 비교적 애들이 적다.

"음.... 노래나 들을까?"

수업시간 10분 전에 들어왔기에 아직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이어폰이 더 좋아하지만 귀에 염증 때문에 이어폰은 무리고 헤드폰을 꺼내 썼다.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밴드노래를 네다섯개 듣고 나니 교수님께서 오셔서 수업에 집중하였다.

띵동댕동

종이 울리자 다들 나가고 뒤늦게 정리를 마치고 도서실에서 공부 한 뒤 물건들을 사물함의 넣은뒤 휴대폰과 지갑만 가지고  이과건물 안 실험실로 갔다.

교실 앞

문이 열려있었다. 우리 캠퍼스는 수업이 없는 교실은 그 수업이 있는 시간이 아니면 잠가 놓는 게 정상인데 열려있었다.

"응?"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뒤에서 문이 닫히고 철컥 하는 소리가 나더니 누군가 날 깨끗하게 정리된 실험대 책상으로 밀었다.  그리고 키스했다.

원하던게 그것 뿐이였어...?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