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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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윽

침대에서 지친듯 자고 있는 유주를 바라본다. 아직 해가 뜨지도 않은 시간 먼저 일어나 떠날 준비를 한다. 다시 돌아온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인사는 하고 싶었다.

조그마한 쪽지에 글을 적어 내렸다.

.....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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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들이키며 놀란듯 잠에서 깼다. 방안은 아니...집안은 조용했다. 옆에 조금이라도 남아있어야 할 온기는 이미 차가워질때로 차가워 졌다.

"...하"

실감이 나려면 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 했는데 아닌가 보다...

나도 모르게 손이 침대의 빈자리를 쓸었을때 온기가 느껴지지 않음이 가슴을 옥죄며 아파왔다.

침대에서 내려와 탁자를 집고 일어나려 할때 손 끝에 이물감이 느껴졌다.

쪽지?

읽고 싶지 않았다.

저 안에 뭐가 써있을지 무섭기만 했다.

.
.
.

버리고 싶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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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들었다. 쪽지는 가방안에 넣은채로 방을 나섰다.













이렇게 우리에 사랑이 끝났다. 엔조이라던 그 마지막 말이 그 마지막 모습이 그 마지막 밤이 내겐 오직 하나에 생각만을 맴돌게 만들었다.


















원하던게.... 그것 뿐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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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아직 끝난게 아니에여!!

시즌 2 처럼 스토리를 계속 이어 나갈겁니다!

전 해피엔딩주의니까요!

쪽지에는 뭐가 써있었는지
유주는 어떻게 극복해가는지
재현은 어떻게 극복해가는지
등등 많은 떡밥들을 회수 할겁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재정비 하고 오겠습니다!!!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에게 돌아간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요! 한국은 첫눈이 왔어요! 모두들 좋은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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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Dec 04,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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