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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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밤이라 온도가 뚝떨어져서 추웠다. '좀더 두꺼운거 입고올걸' 이라고 생각하며 주자창으로 들어갔다. 차키를 눌러 차에 라이트가 반짝였고 가까이 갔다.

오싹!

뭔가 기분 나쁨 느낌이 들었지만 일일하 반응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귀찮기때문에 무시해버리고 차안에서 상자 들을 꺼냈다.

"이걸 어캐 올리지?"

"May be I can help you❤"
(내가 도와줄수 있어❤)

?? 언제 부터 있었는지 내차옆에 기대어 서있던 남자가 내게 다가왔다.

"Hello, dalling❤"
(안녕, 자기❤)

하...미친.... Liam... Miller.. 6살때 멋도 모르고 했던 약혼식에 결과물이랄까? 아직 호주에 있는줄 알았는데... Liam은 내 소꿉친구이자 제일 싫어하는 사람. 나이는 나보다 2살 많고 약혼후에 어떡게 알았는지 정말 끈임없이 따라다녔다. 글구 내 첫키스 도둑...ㅡㅡ

그는 계속 나와 결혼 하려하고 있다.

"Hey... how did you know that I was here?"
(어... 내가 여기 있는거 어떻게 알았어?)
"I aways know, where you are❤"
(니가 어디있는지 난 항상 알고 있어❤)

하... 이걸 죽여 살려...

"So why are you here? You were in austraria, am I wrong?"
(그래서 왜 여기 있는거애?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거 아니였어?)

Liam이 내게 다가와 부드럽기 키스했다. 난 그를 밀어냈고 그는 웃고있었다. 아까보다 더 밝게... 아 진짜...

"Hey babe❤ dont be like that."
(..이건 어캐 번역해도 영어가 더 찰지니까..)

그렇게 말하며 한쪽에 내려놨던 상자중 두개를 들어올렸고 내게 어서가라는 고개짓을 보였다.

"...its in third floor" (..3층이야)

Liam에 시선이 내 등뒤에 느껴졌지만 굴하지 않고 계단을 올라가 문을 열었다.

"Mia! Help me...? Who is the one behind you?" (유주야! 나좀 도와...? 뒤에 있는 건 누구?)

헤나는 문 쪽으로 나오다가 내뒤에 있는 Liam을 보고 멈춰섰다.

"It's my frie....." (그냥 친...)
"I'm Liam Miller, Yu's Fiance" (리암 밀러 라고해, 유주에 약혼자야)
"What? Do you have a fiance??" (뭐? 너 약혼했었어?)[의역입니다. 의역]

헤나가 굉장한 얼굴로 놀랬고 난 데려온걸 후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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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ok. You got a fiance since 6years?"
(그러니까, 6살 때 약혼 했었다고?)

지금 상황을 정리하자면 그상태로 상자도 내팽겨친채 헤나의 의해 식탁으로 끌려가 추궁받는 중이다.

"Yeah, I was 8." (응, 난 8살이였어)

하... 얜 왜 또 정성스럽게 설명 하고 있는거야...

"So... you have to go right?"
(너 가야한다고 했지? 그렇지??)
"But..." (하지만..)
"I know you need to go! Bye!"
(어서 가! 가야 하잖아! 잘가!!)

그렇게 Liam을 내보냈다. 아니면 자고 갈거 같으니까...

내가 피곤한듯한 얼굴을 하자 헤나가 날 내가 지낼 방으로 안내했고 그대로 옷을 대충 던져서 벗어 놓고 잠옷을 꺼내 입은 다음 침대안으로 들어갔다.

하... 오늘 참 정신이 하나도 없는 날이였다. 근데... Liam이랑 약혹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재현인걸까? Miller가도 이름만 들어도 알 엄청 큰 명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뭐 예를 들면 샤넬(Chanel)이나 셀린(Céline)같은...

뭐가 있는것 같긴 하지만... 지금으로선 뭐부터가 먼저인지 알아야 움직일수 있기에 아무것도 못한다.

우선... 자야겠다... 그 후 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Liam이랑도 얘기하고 싶은게 많이 있다. 귀찮긴 해도 소꿉친구니까 믿음직 스러운건....

달칵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헤나가 문뒤로 고개을 쑥 내밀었다. 베게를 감싸안고있었다.

"Hey, I know that was so many issues today, and you couldn't talk, so let sleep together!"
(오늘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는거 알고 아직 아무것도 상담해주지 못했지만, 같이 자자!!)

헤나가 내가 누워 있던 침대로 뛰어들었고 내옆에 누웠다. 아므래도 혼자 걱정하고 있었나보다.

" 푸흐흐 yeah, lets sleep together!"
(그래, 같이 자자!)

난 웃으며 헤나에게 이불을 잘 덮어줬고 그대로 잠드는데 몇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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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화부터 이번 화까지 제가 떡밥을 큰거 3개나 떨궜는데 차차 줍도록 하죠.

서브 남주입니다!! 드뎌!!! 글케 기다리더...(퍽!

쿨럭 쿨럭...

항상 감사해요!
Thanks u !

원하던게 그것 뿐이였어...?Where stories live. Disco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