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케익

2.1K 99 35
                                        

(다혜: +, 다솜: -, 승재: ×, 슬기: >)
+ 지효너~ 데이트 잘하고 와~!!
지민이랑 지효랑 떠났다, 다솜이는 영화보다가 잠들어버렸고 집은 엉망이다.
지금이 4시 인데 다솜이는 잘 잔다.
다솜이를 깨워 방으로 보낸 후 난 집 청소를 시작한다.
애들이 있었을때 승재가 주고 간 떡을 다 먹었다, 그래서 접시를 돌려줄려구 설거지를 했다.
"근대....재 어디서 살지?"
잠깐 멈칫했다, 어디서 사는지도 몰르는데 접시를 갔다줄려고 하다니....신다혜, 이 바보!

딱 그때 창문 밖에서 승재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뛰어가 창문을 열고 승재집이 어딘지 찾기 시작했다
" 어? 생각보다 가까히 사네?
승재는 아래 공원에 있는 어떤 여자와 이야기 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요즘 유명한 걸그룹 "레드벨벳" 의 리드보컬 강슬기 였다.
처음에는 썬글라스 와 모자,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몰라봤지만 승재가 인사하자 강슬기는 마스크와 썬글라스를 벗었다.
승재랑 무슨 사이였을까?
괜히 흠칫했다. "내...가 왜 이런 것에 걱정을...."
승재는 옆에서 혼자 생각하고 있는 나를 봤다 그리고 인사했다.
×어? 다혜야!!
슬기는 승재가 인사하고 있는 방향으로 천천히 돌아섰다.그녀가 나를 봤을때 쫌 놀라보였다.
> 어머! 신다혜씨 아니예요?
+아...네....
× 다혜야! 우리 아이스크림 먹으로 갈껀데 같이 갈래? 내가 살께!
> 아~ 선배!! 우라 둘이 가기로 했잖아....
+ 아니예요 둘이 가세요.
× 다혜야 같이 가자~!
그러자 갑자기 다솜이가 뒤에서 불쑥 뛰어나왔다.
- 야, 너 소문 못 들었어? 걍 같이 가~
+ 소...문이라니?가라니?
-와... 요즘 빅 뉴슨데....
+ 뭐가?
- 강슬기가 최승재 좋아하는듣...
+ 뭐어?!
갑자기 소리치니 승재다 들렸거같았다
× 다혜야! 무슨일이야?!
나는 빨리 창문쪽으로 다시 뛰어나갔다
+ 아무것도 아니야 승재야~!!
그리고 나도 모르게 슬기를 보고 살짝 웃었다.
슬기는 나를 째려봤다.
-그.러.니.까, 니가 가서 뭐 무슨일인지 좀 알아봐~ 나도 기사좀 얻게.
+ 크흠, 니가 말해서 가는거다.
나는 창문으로 나가서 승재한테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슬기는 어이없드시 말했다:
>요즘 많이 한가하신가봐요.
+ 아 네~그 쪽도 그런듯?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슬기는 뭐라 중얼거리다 승재가 옆으로 다가오자 갑자기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난 이미 옷을 입은 상태라 화장을 좀 하고 내려갔다

우리는 좀 멀리있는 카페로 갔다. 슬기가 거기서 파는 케이크가 맜있다고 추천해서 갔다.
가보니 그 카페 인테리어는 최고였다. 우리는 창문 옆에 앉아 케이크와 커피, 아님 라테를 시켰다.
슬기가 추천하는 케이크는 레드벨벳 케이크였다. 요즘 유명하다는 케이크라고.
어쩔수 없이 그 케이크로 시켰는데 맜은 괜찮았다.
>선배♡ 선배는 여자 친구없어요?
× 나? 하하하 , 그래 없어.
옆에 있는 내가 불편했다. 혹시....일부러...?
> 선배...혹시 선배는 뉴스봐요?
× 음...어떨땐 보고 어떨땐 안봐...왜?
>그...게... 그냥요
× 그래
슬기는 약간 슬퍼보였다. 그러자 갑자기
>선배, 저 어떻에 생각하세요?
× 응? 어떻에 생각하냐고? 그냥....후배?
>아....네....
슬기의 눈에서 눈무이 글썽거리기 시작했다
>선배...혹시 다른 사람 좋아해서 그러시는 거에요?
슬기가 소리치자 다들 우리들을 처바봤다.
(시민 or 엑스트라: *)

*뭐야? 또 애인 싸움이야?
*어머! 저기 강슬기하고 최승재아녀?
*야 야 야!! 옆에 신다혜끼지 있어
* 헐, 혹시 삼각관계?
*기자들 불러!

>선배! 빨리 대답해 주세요!
× 슬기야....
> 빨리 대답하라구!!!제가 그 사람 아주 힘들게 할꺼에요. 알고만 계세요. 그 사람 다치게 하기 싫으시면 빨리 대답해 주세요.
× 슬기야. 내가 진짜로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너에게 대답을 안해주지.
> 왜....저는 안되죠?
슬기가 울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웅서웅성 거리고 기자들은 사진찍고 나는 보고만 있다. 사실 나도 그 답이 궁금하다.
승재는 일어나 슬기에게 손수건 하나를 내주고 말했다.
× 안되는게 아니라.... 그녀는 내 첮사랑이그든.....미안... 난 그녀를 아직 못 잊겠어.

그리고 승재는 카페를 나갔다.

첫사랑 《완결》Место, где живут истории. Откройте их для себ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