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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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 +, 다솜: -, 중기: =, 승재: ×, 슬기: >)
승재가 재빨리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갑자기 엉뚱한 질문을 했다.
×화장실이 어디에요?
=어....저기 오른쪽으로....
×감사합니다
>오빠! 어디가? 방금 화장실 다녀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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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다혜야, 쟤 혹시 질투나서 그러는거 아냐?
+왜 그런 생각을 해?
-그냥....둘이 피그닉 간다는거 듣고 바로 왔잖아.
+.....우연이겠지....
=무슨 얘기해?
-아....;; 그냥....하하 나는 이번 장면찍고 바로 가야하니, 지금 인사할께: 잘 다녀와~
+웅웅,조심히 다녀~
-응~
허 감독: 자아~ 이번에는 최승재씨와 강슬기씨도 왔읍니다 ! 최승재씨가 친구로 하시고 강슬기씨가 친구 애인과 악역으로....맡아주셨....으면...하는데...
>히히~☆ 악역은....제가 최고죠~ 제가 감정울 자알~ 실어서 악역을 살려보겠읍니다~☆
허 감독: 자아~ 그러면~감사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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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팀: 오케이!
허 감독: 오디오?
오디오 팀: 오케이!
허 감독: 그럼! 달빛 4화 12번 장면~ 액션!!

=이거이거! 문태준 아닌가?
×오! 이선태!
=낭자, 인사하시오, 내 친한 벗, 문태준이오.
×얘기 많이 들었읍니다, 듣던 대로... 아름다우시군요
+당치 않으신 말씀이십니까, 옆에 계시는 아름다운 아이는....
×아....이 아이는....
>안녕하십니까? 문태준 선비님의 약혼녀, 한초선이라고 하옵니다
=아...초선이라면....
>네, 아비가 소론들의 장인이신, 한창민, 이시지요
×두분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읍니다
=무슨 이야기요?
+우리들은 이야기따윈....없읍니다
=우라는 그저...벗으로 지내기로 약조하였읍니다.
>그러기에는 너무 붙어다시는같은데....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사정....이요?
+제가 약초에 대해 잘 몰라....선비님께서 같이 가주시는 길이였읍니다
>아....그럼 우리눈 가던 길을....
×이서준, 오랜만에, 술이라도 한잔 하세
=오오! 좋운 생각일세! 그럼 낭자들은...
+저는...별료....
>저는 먼저 집에 들어가겠읍니다.
=뭐....그...그러면...들어들가시요!

허 감독: 좋아서여!!너어무 잘하는데요?!
김 스태프: 너무 좋았어요, 다들 들어가셔도 될꺼같아요!
+우와! 진짜로요?
김스태프: 그럼! 내일 봅시다~
허 감독: 저도 그럼....

+오빠! 가자!!
=그래~
+아! 그럼 잠깐 우리 집에 와~
내 뒤를 지나가던 승재가 그 말을 듣고 내 팔을 잡아 나를 돌려 자기눈을 보게했다.

+아얏! 아퍼!이거 놔!
×너 지금 제정신이야?! 남자를 막 집으로 들어보네고?!
나는 잠시 울컥했다. 나는 승재의 손을 뿌리치고, 중기오빠 옆으로 갔다.
+니가 무슨 상관인데?!
×내 말은...!
+내가 뭘 하든 니가 무슨 상관이냐고?!?!
=다혜야....목소리좀....
+내가 왜 니 말을 들어야하는데?
>다혜씨! 우리 오빠한테 소리질르지마세요!!
나는 잠깐 승재를 노려봤다.
+내가,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고했지? 내가 뭘하든 무슨 상관이야?
×난 그저...!
+난 너보다 오빠랑 더 친해, 오빠는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줬어! 근데...너는??
×다혜야...!
+넌....내가 제일 힘들때....가버렸잖아...!

그리고 나는 중기오빠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작가의 말:
쫌 짧죠...? 목숨만...오늘 학겨시작함....극혐...

첫사랑 《완결》Onde histórias criam vida. Descubra ag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