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혜: +, 중기: =, 다솜:-)
=다혜야!! 일어나! 벌써 니 집앞이야!
+으음.....5분만 더.....
=다혜야!! 일어나라니까!!
+아 진짜! 1시간도 아닌 5분이라는데! 그것도 못ㅎ....쿨....
=와....진짜 피곤했나보다
+음냐....
똑똑똑
-중기선배? 창문좀 내려봐요.
+다솜이 목소리이~
=어, 다솜아, 다혜좀 데려가줘
-네~
+다솜아!
그리고 나는 다솜이를 안았다
-왜 이래?
=많이 피곤한가봐
-그럼 지금까지 계속 그 광고만 찍고있었어요?!
+웅,다혜 힘드러쪄~
-조용히해라, 동네사람들 다 들어
=그럼 올라가렴, 좀 숴~
+오빠아~! 안녕!
-선배 잘가요!
=응~ 안녕!
꾹꾹꾹
-뭐야? 엘레베이터 고장났어?
+다소옴! 나아 있잖아아~
-잠깐 말 하지마! 나 지금 스트레스 받는중이야
+다소옴!!
-아, 왜?!
+아침에 왜 화났떠떠?
-아침에...? 아....그게....내가 좀 화가나있어서....
+그렇다고 나한테 마악! 이렇게 화 풀어도 되는거야?
-아니...그게.....하....미안...
+흥! 용서안해!
-...미안
+치이~ 알아떠!자!집에 가ㅈ.....쿨.....냠.....
-뭐야? 자버렸어? 우리 집이....11층인데...?
오 마이 갓!!!!
.
.
.
.
.
🎶🎶🎶🎶🎶🎶🎶🎶
아침 알람이 나를 깨웠다. 오랜만에 잘잤다.
+하암~ 으차!
나는 한번에 일어나 옆에 자고 있는 다솜이가 깨지않게 조용히 방을 빠져나왔다.
+오늘 아침은 뭘 할까~?음.....아!
나는 밀가루와, 계란, 우유 그리고 설탕을 꺼내 믹스를 만들고 프라이팬이 따뜻해질때까지 냉동실에서 냉동 블루베리랑 딸기를 찾았다.
믹스를 굽고 예쁘게 데코를 했다. 두툼한 팬케익 5개식 접시위에 두고 위에는 꿀과 버터하나를 두고, 옆엔 블루베리랑 딸기로 장식을 했다.
+으흠~ 좋은데?
냄새를 맡았는지 다솜이는 나왔다.
-으응? 뭐야? 펜케이크?? 내가 엄청 좋아하는 그 팬케이크?!?
+후훗,나 밖에 없지?
-우왕, 진짜 맛있겠다. 요줌 아침밥은 진짜로 맛있단 말이야~
+먹고 드라마찍으로 가지?
-응.
+그래~
우리는 같이 아침을 먹고 드라마 세팅장으로 갔다.
(중기: =)
=어여~ 왔어?
+오빠 안녕!
-선배! 지금 오디오 세팅 장비위에 앉아 계시면 어떻에여!?!?
=응? ...헉! 미...미안
-치, 괜찮아여~ 잘 안 부서지는 것들이니까.
+오빠, 감독님이 부르셔.
=에이~ 괜찮아,또 뭐 주실려고 그러시겠지
+....응?
=나한테 잘보일려고 하는거 같은데, 쯧, 뭐 어때~
-맞아, 감독님 어떻에 라든 꼭 중기선배 맘에 들고싶어하시잖아~
+크큿, 아 맞다! 오눌 우리 셋이 드라마 찍고 만날까?
-오오~ 굿 아이디어!
=그래그래!
허 감독: 자아~ 시작합시다! 김 스태프!
김 스태프: 네, 네
허 감독: 배우들 어딨어?
+저 여기여~
=전 다 됐어여.
허 감독: 아휴~ 송배우 천천히 해도 됬었는데~
=아뇨, 시간은 지켜하죠.
김 스태프: 자~ 시작합시다!
+네에~!
=다혜야, 이거 저고리 떨어졌어....
+아!고마워여!
=잠깐....내가 달아줄께...
그리고 오빠는 나를 감사 안았다.
내 얼굴은 빨개지고 심장이 쿵쾅쿵쾅거렸다.
+고...고마워여.....
-뭘
허 감독: 두분 뭐해요? 빨리 안 들어오고?
+네에~ 지금 가요!
.
.
.
=낭자, 이름이 무었이요?
+선비님께서 계집의 이름하나 갔고, 무엇을 이루시겠읍니까
=나의 이름은 이선태요, 낭자, 부디 내게 답을 해주오
+이 계집의 이름은....윤희....김윤희 이옵니다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그 이름으로 나의 첩이 되주시요.
+사랑...은 원해서 하는것이 아니옵니다, 그러니 부디, 저를 잊어주십쇼.
=낭자...! 아니, 윤희, 왜 나의 첩이 되어주지 않겠소?
+만난지 3일 밖에 안되는 이와, 어찌 혼인을 올리겠사옵니까?
=내 부유한 가문이니, 어머니와 동생끼는 걱정안하실꺼 아니요?
+혹시 저를 동정해 하신 말씀이시면, 잊어주시죠
=동정이 아니라 사랑하오 낭자!
+저를 진심으로 사모하신다면....저에게 진심을, 아니, 진심만 보요주십쇼, 선비님.
허 감독: (짝짝짝) 너어무 좋았어요! 자! 그 다음 장면으로 가볼까여? 아 이번에는 여기 악역을 맏으실분이 지금 오시고 계실꺼구요, 또, 남주인공 친구로 하실분도 오실꺼에오.
김 스태프: 감독님! 여기....오셨읍니다
허 감독:그래?! 자아~! 잠깐 5분만 쉽시다!!!
+누굴까?
-악연하면.....조하영??
+친구는?
-흠.....
=내 생각에는 윤민수가 어울리지 않니?
+어? 오빠 언제 왔어?
-악, 깜짝이야!
=히히, 방금 왔그든~!
+근데....윤민수선배는 지금 미국 헐리우드에서 액션 영화 찍는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친구가 나이가 비슷해야지, 선배는 나보다 12살 더 많으셔
-12살이나?!
=나랑 띠동갑이셔...
-조하영이 올꺼같아
+우리 내기할까?
-내기?
=오올, 재밌겠는데?
+그래, 콜! 지는 사람이 아까 얘기한 저녁쏘기!
=굿 아이디어! 콜!! 하자하자!!
+그래, 다솜이부터
-그래! 나는....조하영이....온다에 한표!
+나는.....안 온다에 한표!!!
=나도 안온다에 한표!
-오케이~ 그럼 기달리지 뭐
=구래!
+어....? 저기 감독님 오신다....
-어디 보자.....
감독님이 들어오시고, 바로 뒤에는 승재하고 강슬기가 들어왔다...
(승재: ×, 슬기:>)
>어머~ 감독님~☆오늘 더 잘생기셨어요~☆
허 감독: 허허, 그런가요?
>감독님 전화만 목 빠지게 기달렸어요~☆
×1주일전에 전화하시고, 지금 부르시니....
허 감독: 아휴~ 최배우! 내가 잘못했네~하하!
>아이 오빠두, 참!~♡
허 감독: 아! 두분 사귄다고 하셨죠?
×아....
>네!!!헤헷♡♡♡
허 감독: 아휴~ 아주 잘어울려요~
>진짜요? 어머~☆ 감사~☆
×아....네...
승재는 나를 처다봤다, 나는 살짝 놀래 다른 곳을 바라봤다.
>오빠~♡ 나 옷 가라입으러 갈께~
×....응
=자아~ 저녁은! 정!다!소옴!!
-치, 많이나 먹지들마!!
=어어~ 그건 내 맘이지~
-뭐어~?!
=안그래 다혜야?
+....
=다혜야?
+아, 뭐라고요?
-너 무슨일있어?아...혹시.....
+아...아냐,그냥 잠깐 멍때렸어....
=....응...
-어? 잠깐....나 전화좀.....
=다혜야, 무슨 고민 있니?
+아....그게....조금 피곤해서.....
-크큿, 미안한데 내가 미팅이 있어서, 저녁을 같이 못먹는다 캬캬캬캬
+뭐어? 야! 그러면 내기는 왜 했어?
-내가 이렇게 될줄 알았냐? 크킄 이렇게 됀김에 나는~ 돈 쓸일이 없겠네?!캬캬캬캬
+칫! 오빠 그러면 우리 둘이 맛있는거 먹으로 가요!
딱 그때 승재가 내 뒤를 지나가고있었다. 승재는 잠깐 멈칫했지만, 다시 갈 길을 갔다.
=그러자!
-뭐야 둘이 데이트하는거야?
다솜이가 말을 크게 하자 많은 사람들이 시선을 우리쪽으로 돌렸다. 승재, 심지어 옷을 갈아입던 슬기까지도.
하지만 나는 당당하게 말했다
+뭐, 그렇지~ 안 그래 오빠?
=당연하지~ 어디로 갈까?
+아!우리 피그닉갈까? 저번에 오빠가 데려간곳으로!
=아! 그러자!!
그때 승재가 재빨른 걸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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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완결》
Romance첫사랑의 설레임, 기억하시나요? 10년 동안 그녀의 가슴을 처음으로 뛰게 한 이가 미국에 있다고 생각하던 신다혜, 다시 그와 만나게된다. 가슴은 잠깐 다시 뛰었지만 주고받는 오해와 상처로 그 가슴은 잠깐 가라앉은듯... 하지만 "첫사랑"이라는 말만 들어도 자기도 모르게 뛰는 사람의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