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let x Terry [Part 1 Complete]

chapter 14

 

Episode 14

Chapter 5. system update

“Shut up… … .”

Shortly after I wrote Advent, I lay ill for two full days, taking care of my dad and Prinz, and visiting Bianca.

As the name suggests, renal fever was so hot that I had to stay in bed all the time. I was fortunate to watch the Thousand Days Prayer quest until only two days were absent.

Most of them were in a state of confusion even when they were asleep or waking up occasionally, so it seems that they worried a lot about people around them.

Oh, even the surrounding gods. [He sighs, saying he didn't know that 'The Word Spirit that Constructs the World' would have such side effects.] Since when have you been here?' Thanks to his determination to even write a disclaimer, he was able to safely attack the dungeon.

I laughed bashfully.

'It's been a while, but it was great because it was so strong. Seeing that the A-level boss was sent in an instant, I thought I could hit and destroy the S-class dungeon alone, right? Wouldn't it be roughly equivalent to the main character in episode 20?'

[The 'words that build the world' stingly advise you not to think too much about it.]'Yeah. You have to get stronger yourself.'

‘그렇네요. 역시 스펙 업의 지름길은 과금과 포교죠. 능력도 스킬도 살 수 있는 빙의자 전용 캐시샵. 신도를 늘릴수록 버프 효과를 강하게 해주는 다단계 시스템. 이야, 최고네요.’[‘세계를 구축하는 언령’이 엣헴엣헴 헛기침을 하며 다단계보다는 피라미드 사업이라는 표현을 써주면 좋겠다고 제안합니다.]‘네, 네. 그럴게요.’

신성 피라미드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문득 새삼스럽게 깨닫는 것이 있었다.

‘이곳 사람들의 신앙이 신에게 영향을 주는구나.’

사실 이제까지는 그저 고구마 소설에 빙의했다는 다소 얄팍한 마음가짐이었다.

그런데 실제 신이 이곳에서 신앙을 쌓아가는 것을 보니, 빙의한 세계도 전생의 지구와 같은 값을 가지는 세계구나 싶어진다.

엄연한 하나의 세계.

멸망해 가는.

아마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영혼도 진짜겠지.

마침 이 세계에서 신앙을 선점하고 있었던 유일신은 모든 걸 버리고 떠난 판국이다.

‘세계를 구축하는 언령’이 교세를 확장하면 이 세계에도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다.✠“아이! 몸은 괜찮아?”

“응, 이제 멀쩡해.”

“정말 다행이야. 엄청 걱정했다구.”

내가 이틀 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는 소식이 퍼지자 비안카가 한달음에 달려와 반겨주었다.

나는 일부러 더 건강을 뽐내며 양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실제로 몸 상태는 좋았다. 후유증 페널티가 끝난 몸은 얼마 전까지 열에 시달린 사람답지 않게 팔팔했다.

비안카는 그간 던전에서 있었던 일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신성 강림은 대가가 큰 데다, 엄밀히 말하자면 빌려 쓰는 힘이었으므로 남들에게 드러내기는 곤란했다.